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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완두콩 키우고 녹비로 싹 트는 것만 확인하고 물주기만 가끔했던 완두콩 아래와 같은 결과물을 얻었다. 양분 다 빨린 흙에서 이정도면 만족한다 흙을 되살리기 위해 완두콩 가지를 잘라 섞어줘보려고 한다. 보리 싹 섞어줬을때보다는 부족할지 모르지만 녹비 식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보리싹은 무서울 정도로 뿌리를 내려서 생명력이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었는데 완두콩은 잘 모르겠다. 작은 뿌리로 멀쩡한 열매를 맺은 게 엄청난 능력인 걸 수도 있다. 가지들을 가위로 잘라줬다. 자른 가지들을 흙과 골고루 섞어줬다. 곧 쓸만한 흙으로 되살아나기를 더보기
[몰디브 여행] 두짓타니 몰디브 식당 리뷰 두짓타니 몰디브 리조트는 밥이 맛있다고 추천하던 곳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역시나 만족스럽다 총 세군데 레스토랑이 있는데 양식 위주의 씨그릴, 태국식 벤자롱, 뷔페 형식인 더마켓을 제공하고 있다. 두짓타니가 태국 브랜드인지 태국식이라서 벤자롱에서 먹는 타이음식이 너무 맛있다. 씨그릴도 너무 맛있다... 더마켓도 맛있다ㅋㅋㅋ 아침은 무조건 더마켓 점심은 씨그릴과 벤자롱 중 한군데 저녁은 씨그릴과 벤자롱을 예약하거나 더마켓 버틀러 제도가 있어서 계속 어디서 먹고싶은지 물어보기 때문에 저녁식사 위치는 항상 알려져있다ㅋㅋ 씨그릴과 벤자롱은 올인클루시브(AI)일 때는 1인당 에피타이저 1개, 메인 1개, 디저트 1개씩 고를 수 있다. 근데 에피타이저 잘못(?)시키면 양이 많아서 메인 먹다가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메.. 더보기
[몰디브 여행] 두짓타니 몰디브 거북이 스노클링 성공 두짓타니 몰디브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생물들이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바 아톨에 위치한 리조트라는 점이다. 수중환경이 좋아서 근처에 만타 가오리, 고래상어 등이 먹이를 찾아 오고 리조트 근처에는 거북이가 산호를 먹기 위해 매일 출몰한다고 한다. 만타 가오리 출몰 위치는 거리가 좀 있고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투어를 신청해서 봤고, 거북이를 보기 위해 매일 스노클링을 진행했다. 처음 3일 정도는 정확한 정보없이 묵고 있던 비치빌라 근처에서 신나게 놀다가 보니 그 물고기가 그 물고기더라. 그래도 더마켓에서 다이빙센터까지 돌아다니면서 꽤 재미있게 스노클링했다. 하지만 거북이 출몰지역은 아니라는 것! 거북이에 대한 정보를 묻기 시작했는데 벤자롱 근처를 탐색해보라는 정보를 얻고 남은 4일을 털어넣었다... 더보기
[몰디브 여행] 몰디브 준비물 정리 아직 몰디브 도착한지 얼마 안됐지만 한탄을 담아 글을 써본다. 코로나 시국 준비물과 그냥 필수 준비물을 설명해봤다. 22. 5.31 오늘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추가된 정보를 업데이트해봤다. 코로나 시국 준비물 - 몰디브 입국용 1. 몰디브 건강검진 신고서 QR코드 (Arrival) https://imuga.immigration.gov.mv/ 몰디브 정부에 내 정보를 신고하는 내용... 실제로 입국 심사 기본 질문들이 담겨져있다. 2일전부터 등록 가능하고 핸드폰이 QR코드 저장해서 갔는데 심사 직원에 따라 안보고 처리하기도 함. 케바케라 저장해가야 한다. 2. 백신 예방접종 확인서(영문)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프린트 할수 있다. 몰디브는 백신 예방접종만 3차까지 하면 입국 가능한 나라라서 뽑아갔으나 이마저.. 더보기
[1일째] 카타르항공 타고 두짓타니 몰디브 가기 몰디브가 비싸서 잘 안 가는지 알았더니 오래 걸려서 안 가는 거였다. 코로나 신경쓰느라고 가는 과정은 잘 신경을 안썼더니...천국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시차바뀐거로만 보다가 한국 시간대로 대충 따져보니 24시간 넘게 걸리는듯... 22/05/22 20:30 집에서 출발 21:50 인천공항 도착 22/5/23 1:30 카타르 항공 타고 도하로 출발 (10시간 반) 15:00 도하에서 말레 공항으로 출발 (5시간) 20:00 말레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대기 22:00 국내선 비행기로 출발(약 30분?) 23:00 스피드보트 출발 10분 드디어 두짓타니 몰디브 도착! 왜 국내선 타는 리조트가 단점인지 이해했다... 저녁은 주지만 실제로 그냥 하루는 없고 너무 지친다. 이코노미석을 타서 그런지 다리가 .. 더보기
[몰디브 여행 3일째] 두짓타니 몰디브 만타 가오리 투어 후기 1년 전 예약할때는 만타 꼭 봐야지!했다가 막상 와서 좀 고민했다. 좀 무섭기두 하구... 그런데 첫날 스노클링 좀 해보니까 용기가 좀 생겨서 만타 온콜을 예약했다. 두짓타니 몰디브 다이브 센터는 따로 왓츠앱 메신저를 운영하는데 바로바로 소통되니까 좋더라 만타 온콜은 만타가 나타나면 전화로 알림을 주고 20분내로 준비해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만타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만타를 보는 투어다. 총 1시간 반 걸림... 만타를 못 보면 환불되냐고 물어보니 일단 오늘 나타났기 때문에 다음날 같은 시간에 나타날 확률이 높으므로 걱정말라고 하셨다. 가격은 1인당 185달러에 22% 수수료로 예전에는 분명 비싼 가격이었지만 지금 마비된 상태인 나는 해볼만한 가격으로 보임ㅋㅋ 여튼 글케 예약하고 오늘이 됐는데 8시 50분.. 더보기
녹각영지버섯 키우기 체험 후기 잠깐 귀농의 꿈을 꾸며 인터넷을 돌아다니던 중(?) 안성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농촌체험 교육 참여자 모집 글을 발견! 전에 직접 버섯사서 키운 경력이 있어서 자신있게 버섯을 택해서 신청했다. 인원수 보니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았는데 기다리다 지쳐 까먹을때쯤 도착한 영지녹각버섯... 9월 27일쯤 도착한듯...그런데 체험보고서를 10월 10일까지 제출해야함ㄷㄷ 2주간 속성 체험한다ㅋㅋㅋ 받은 버섯을 보니 이미 다 커져있다ㅋㅋ 아래처럼 비닐 뽁뽁이로 잘 싸져서 다행히 버섯이 다치진 않았다. 워낙 많이 커져서 박스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가 있는 상태! 살짝 꺾인 부분이 있긴 한데 이정도면 실하다. 같이 동봉된 내구력 약한 분무기와 용도를 알 수 없는 손바닥만한 비닐봉지 한개... 키우는 방법은 유투브에 올라와 있.. 더보기
방울토마토, 고추... 시들음병에 당해버렸다 단 하루 전까지만 해도 그저 열매 따먹을 생각 뿐이었는데 폭염 속 하루만에 훅 시들어버렸다. 물주면 금방 살아나겠지 싶었는데 목말라서 간게 아닌 케이스... 살아나지도 않는다. 어쩔수 없이 병걸린 애들은 정리한다. 좀더 일찍 살릴 부분은 살렸어야했나... 고추와 파프리카는 조금 변한 부분들을 잘라내고 나니 일단 멀쩡해 보여서 지켜본다. 하지만 달려있던 알맹이들은 살아남지 못했다ㅠㅠ 나쁜 흙의 문제라는 이 병... 비옥하지 않은 흙을 재사용하면서 식물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균이 침투하면서 발생한다...라고 파악했다. 잘 생각해보니 적어도 훅간 토마토가 쓰던 흙은 작년에 방울토마토가 있던 흙을 재사용한게 맞다. 물론 반이상 새로 채워넣긴 했지만 작은 화분의 한계 안에서 심지어 알비료도 엄청 줌... 파보니 뿌.. 더보기
래디쉬 키워서 수확 (20일무, 적환무) 홍당무라고도 하고 래디쉬라고도 하고... 20일무, 적환무, 체리원 등 다양한 종류로 불린다. 하지만 생김새는 거의 유사한데... 내가 심은 종류는 적환무 4월말에 씨앗불리기 시작해서 베란다에서 내내 키웠다. 오늘 캤으니 80일 만의 수확이다. 같이 파종한 더 잘자란 녀석은 60일만에 캐냈다. 전의 녀석은 첫 래디쉬 수확이라 기대가 가득했는데... 왠지 아래로 동그랄 것 같았는데... 뽑아내니 보이는게 다였다... 속았다ㅠ 하지만 다시 심을 수도 없고ㅠㅠ 눈물을 머금고 먹어치웠다. 래디쉬 샐러드로도 먹는데 이파리랑 같이 아삭아삭 일반무보다 덜맵고 야들야들한 맛 이번에는 체리원 종자를 심어서 잘 자라고 있다. 심은지 아마 2주 정도 되었을 것이다. 오늘 자라난 새싹을 복토해주고 사진 찰칵 얼른 자라라 궁금.. 더보기
행운목 키우기 (썩음병 잎 잘라내기) 정말 느리게 느리게 한결같다가도 어느날 보면 훅 커져있는 행운목. 참고로 나무통이 자라는 건 아니다. 오늘은 나무통 옆에 달려있던 작은 잎들이 꽤 많이 자라나서 유심히 보는데 문제가 생겼다. 얼마전에도 잎사귀가 점점 갈색으로 죽어가서 무서운 마음에 하나를 잘라냈는데 다른 잎들도 조금씩 색이 변하는 느낌ㅠㅠ 이건 좀 심각한듯. 그래서 검색하는데 줄기썩음병, 검썩음병 등 분명 동일한 현상으로 보이긴 하는데 해결방법이 나와있지 않다. 갈색으로 변하다가 점점 전체가 검게 죽는다는 내용만 존재.ㅠㅜ 일단 그부분 잘라낸다... 문제는 얼마전에 잘라낸 부분이 또 색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상황을 보기 위해 변하던 세 이파리를 변한 곳까지 잘라냄. 이렇게 예쁜데... 건강하게 살아주세요. 곧 가지치기해서 늘려볼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