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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3D든 4D든 머리아픈 것 같아 잘 안보는데

이 영화는 3D로 보라는 추천을 받아서 도전

해리포터 외전 격인 영화라 영상미가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다.

원래 제일 앞 좌석을 선호하는데 앞 사람 머리가 보이면 집중이 안되는 편ㅠ

그런데 최신 영화관은 워낙 간격이 넓어서 신경쓰이는 경우가 적다.

보통 목 아프다고 싫어하는 위치라 자리잡기는 쉽지만 

화면이 클 때는 전체 다 한눈에 안들어오는게 단점

기네스가 인정하는 최대 화면을 가졌다고 자랑하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중국영화관이 따로 있을만큼 중국인 관광객이 주요 고객인 곳이다.

그래도 내가 본 관이 19관인 만큼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붐비고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CGV IMAX도 찾아봤는데 36,000원, 38,000원으로 여기 2인 30,000원보다 6천원 8천원 정도 더 비싸다;;

뭐 이영화는 굳이 IMAX 추천은 아니니 여기는 4D 고고

이상하게 앞 가운데 4자리는 안전벨트가 있었다. 다른 위치에는 없고;;

4D관 스크린과 앞자리 간격이 넓은 듯 보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목이 불편한건 감수해야 하는 듯

한 3칸 정도 뒤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비, 바람, 지진 등 효과를 톡톡히 즐길 수 있어서 추천


신비한 동물사전 포스터

<Daum 영화>

영화 내용은 잘 모르고 갔지만 워낙 해리포터 팬이였고

동물들 나올때마다 뭔가 예전에 상상했던 동물들 같아서 신기

10년전만 해도 책보고 상상하는 것을 영화가 못 따라갔었는데

이제는 영화로도 충분히 화려한 효과가 자연스럽게 가능해서

원작을 읽어볼 생각을 못하게 되는 것 같다.

반전도 있고 박진감 넘치는게 잔인하지도 않아 12세가 딱 걸맞는 영화다.

얼굴 나오자마자 매우 반가웠던 배우 조니뎁

깜짝 출연 같아서 출연진에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 대배우라 있다ㅋㅋ

어쩐지 후반부에 가위손 엔딩 음악이랑 비슷한 음악이 나오던데 취향저격~!

조니 뎁은 본인이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지 판타지 영화마다 출연하는 느낌이다

출연시켜달라고 조르는건 아니겠지만ㅋㅋ 외모도 왠지 판타지 영화에 어울리는 느낌

<다음 영화 이미지>

출연진 사진만 봐도 각 배우들이 개성이 넘친다.

안그래도 주인공 <에디 레드메인>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탄 매력적인 배우라 

대표작들을 보려고 벼르다가 까먹음...언젠가 데니쉬 걸을 보고 말겠다!

처음에는 수줍수줍 동물 덕후같은 내성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점점 소년같은 외모와 동물을 사랑하는 감성적인 모습으로 매료시키더니

마지막에는 수줍게 여주인공한테 어필하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잘 마무리


아래 링크는 영화 팬질을 위해 찾아봤다가 

해리포터부터 신비한 동물사전까지 주인공 소개가 친절하게 되어 있어 링크

호그와트 관련 신비한 동물사전 주인공 설명 유투브 클릭

유투브에 따르면 후플푸프 출신(퇴학당했지만)에 최근 해리포터가 보던 지도에도 깜짝 등장했던

뉴트 스캐맨더.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 동물학(?) 수업 교과서로 사용되며

해리포터 책에서도 에피소드를 몇개 가지고 있던 흥미로운 마법책이다.

이 영화의 제목과 같은 이 책을 완성하기 직전인 1년전

뉴트 스캐맨더가 뉴욕에 들러서 생긴 에피소드가 바로 이 영화!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얼마나 스캐맨더가 동물들을 사랑하고 소통이 잘되는지 알 수 있다.

동물 하나하나 기분을 풀어주며 함께 지내는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그리고 처음 등장의 어리숙한 모습과는 달리

동물들을 위한 공간이나 마법약을 제조하는 실력을 보니

동물을 다루는 실력만큼 다른 마법능력도 월등했을 듯

마지막에 그란델왈드?한테 많이 맞긴 했지만

원래 저사람은 싸움실력이 대단한 사람이니...

뭐 저렇게 거친 동물들 다루려면 있어야하는 기초실력인 것 같기도 하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포스터

내가 해리포터를 알게된 때가 1999년도였는데 그때 10살이었으니 한창 부엉이를 기다릴 나이!

...오지 않았다. 이마에 번개 상처도 있는데ㅠ

그 때 새로운 시리즈 나올 때마다 내용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원서까지 사가면서 읽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덤블도어 이름도 언급되고 오러에 마법동물이라니...

나는 원래 마법약 제조나 마법 애완동물이 관심이 가서

혹시나 마법사가 된다면(...) 펫샵이나 약상점을 운영했을듯...

여튼 나오는 동물들 하나하나가 무척 귀엽고 개성이 강하다

오리너구리 같던 니플러는 보물만 보면 탈출을 해대서 주인공을 곤란하게 만드는데

주인공도 잡으려고 온 뉴욕 동네를 엉망으로 만들고...ㅋㅋ

니플러도 문제지만 주인공도 요주인물인듯


그나저나 보고 나오니 크리스마스라고 여기저기 등 달아놓은게 보인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크리스마스 기분도 안나고 꿀꿀했는데

여기저기 꾸며놓은것 보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기분이 들고

요 트리를 보니 더욱 기분이 몽글몽글

등 색깔이 파랑 초록 빨강 여러 가지로 변경된다.


월드타워점 후기 끝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 송파구 신천동 29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5층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즐거운 사과★

현재 예매순위 2위라 별 생각없이 선택했던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원래 줄거리 안보고 평점이랑 삘로 선택하는 편인데 

이 영화는 이미 예고편을 봐서 대충 스토리를 예상하고 있었다.


네이버 영화에서 퍼옴


사실 줄거리도 다 펼쳐져 있는 영화ㅋㅋ

큰 줄거리는 위에 나와있듯이 가난으로 흩어져있던 가족이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는데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를 잃어버리면서 다같이 찾아헤매는 내용이다.


미국으로 입양되어 목사가 되서 돌아온 형 상연과 

한국에서 고아원을 뛰쳐나와 무속인이 된 후 엄마와 함께 살던 동생 하연.

너무도 다를 줄 알았던 두 형제는 가만보면 너무도 닮았다.

충분히 신파를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_=;; 신파에 약하신 분에게는 직방!( -> 나ㅜ_ㅜ )



다만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장면이라 반전 슬픔 기대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소소한 코믹장면에 더 집중하시길!

딱봐도 오로지 코믹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들이 곳곳에 숨어있다=_=ㅋㅋ

어쩐지 자꾸 나오는 배우들이 내가 좋아하는 SNL코리아 배우들이길래 오!했는데

엔딩 크레딧에 감독 장. 진.ㅋㅋㅋ

감독이 누군지도 모르고 봤다=_=;;ㅋㅋㅋ

주연 배우 김성균씨도 코믹 연기가 짱인듯!


신파도 좋고 코미디도 좋아하는 나로서는 9점!

같이 본 친구는 신파는 별로라 코미디로 8점!


평가 : 한국형 코미디 영화?!ㅋㅋ 편안한 마음으로 보고 나오기에 좋다.


우리는 형제입니다 (2014)

7.6
감독
장진
출연
조진웅, 김성균, 김영애, 윤진이, 이해영
정보
코미디 | 한국 | 102 분 | 2014-10-23
글쓴이 평점  




지금부터는 심층분석 시간!!ㅋㅋ< 스포다수 >



=====================================================================


1. 기면증



기면증이라는 아이템은 이거 하나로 영화스토리 충분히 이어나갈 수 있는 무궁무진한 커다란 아이템!

그런데 이걸로 극 초반 엄마 잃어버릴 때 한번 쓰더니 영화 내내 정상인으로 돌아다니는 윤진이씨=_=;;

난 최소한 중간에 한방 또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ㅜ

그리고 보면 운전도 한다=_=;;; 극 초반에 운전도 하면 안된다고 조연 아저씨가 누누이 얘기하지 않았나=_+

엄마를 잃어버리는 계기로 쓰려고 넣은 설정 같은데 너무 과한 설정이 아니었나 싶다.


2. 러브라인


중간에도 보면 김성균, 윤진이 둘이 다니는 모습이 형과 다니는 모습보다 더 많이 나온다=_=

그리고 마지막에 전화통화에서 하는 말 들어보면 이미 진행중인 러브라인!=_= 이지 않을까...추측

물론 장르나 스토리상 딱히 어울리진 않지만 그냥 약간만 더 넣어줬으면 좋았을걸 하는

개인적인 생각 ㅋㅋ


3. 악인은 없다



뿌리깊은 나무 무휼 역 때부터 멋져를 외치며 주의깊게 보는 배우 조진웅씨+_+

역시 이 영화에서도 무언가 어색한 한국말 연기와 ㅋㅋ 유창한 영어실력, 액션씬까지 소화 ㅋㅋ

영어 Shit! 대사는 회개한 목사의 어설픈 분노표출이라 일부러 어색하게 한듯ㅋㅋ

상연은 사실 극 전개에서 비밀이 풀리는 숨겨진 인물.

극 초반에는 아이가 골수이식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인터뷰 내용만 보고 

미국물먹고 목사 되서 잘살다가 아이 때문에 자신을 만나러 온거라 오해하는

하연의 시점을 따라가게 된다. 

하지만 앵벌이 사장을 혼내주는 장면에서 이제야 찾아올 수 밖에 없었던 

상연의 슬픈 삶이 밝혀진다. 

하연 못지않게 거칠었던 상연의 삶.

상연에게 앵벌이 아이였던 경험을 말하는 하연을 보며 화를 내며 가버렸던 것은

자신의 동생 역시 쉽게 살아오지 못했던 것이 슬펐기 때문일 것이다.


김성균씨가 맡은 하연도 인생 쓴맛 다 겪어보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인생!

틱틱대며 상연이 하는 선의의 행동에 딴지를 걸지만 사실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울지 않겠다고 다짐하다가 방송 시작하자마자 폭풍눈물 쏟고ㅋㅋ

카메라 맨에게 소매치기를 용서하는 상연을 찍으라고 하고

앵벌이 아이를 회사원이라 지칭하며 앵벌이 사장=_=;;을 꾸짖고 ...

진정한 츤데레 캐릭터ㅋㅋ


윤진이씨의 양작가 역할은 극을 이끌어가는 데에 빠질 수 없는 캐릭터.

다만 앞에서 말했듯이 여러 아이템을 지닌데에 비해 비중이 아쉽다. 

아무래도 가족 이야기를 삼다 보니 넣기가 애매했을듯 ㅜ

그래도 털어놓을 양작가가 있어 하연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형의 선의에 한마디해놓고 마음 상해서 술 한 잔하고 형을 위한 국밥 싸들고 돌아가면서

형이 아이 골수 때문에 돌아온거라면 얄밉지만 해주겠다는 말...

형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ㅜ


두 형제를 위기에 빠뜨리는 엄마 역시 악의는 없다.=_=;;;



엄마는 두 형제를 맡기고 1년이 지났던 38살로 돌아가 

8살 10살 난 두 형제를 찾으려 여수 곳곳에 있는 보육원을 휘젓고 다닌다.

두 형제도 엄마도 결국에는 서로를 찾은 셈!

해피엔딩이다.


4. 아이가 된다


이틀에 30분 정도 제정신이 돌아오는 엄마는 37살에 아이들을 맡겼던 그때로,

20년만에 만난 두 아들은 엄마한테 혼나고 칭찬받던 그때로 돌아간다.

엄마는 그 시절에 아이들을 버렸던 후회에  

두 아들은 엄마와 형제가 함께 하던 그 때가 그리워서

다시 돌아가고 싶었을 것이다.

너무도 힘든 시절을 보냈던 그들이라 애잔한 마음이 든다ㅜ

이제라도 마지막 노래부르며 춤추는 장면처럼 행복한 삶을 살기를..


* 사진은 모두 네이버 영화에서 검색하여 퍼왔습니다.

Posted by 즐거운 사과★
얼마전에 메릴스트립 주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봤다.
그녀 특유의 빠르고 나른한 목소리.. 그리고 That's all...하는 마무리까지
 다른 사람들을 기죽이는 카리스마를 보고 최근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가 된
<철의 여인>이라는 영화를 보고 싶어졌다.


최초의 여성총리인 만큼 영화상에서도 그녀는 단연 돋보인다.
 검정이나 회색 정장들 속에서 파란색 원피스를 입은 그녀의 존재감은 충분하다.
마치 그녀만이 흑백화면속에 살아움직이는 것만 같다.
제목 그대로 전쟁도 불사하고 원칙을 고수하는 '철의 여인'이었다.

중간중간 '식료품집 딸'이나 '쇳소리 섞인 목소리' 등 그녀가 여자로서 이겨내야하는 여러가지 난관이 나온다.
수상이 되어서도 심지어 함께 일하는 동료 의원들이 몰래 그녀를 무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쩌면 그런 면들이 그녀를 더욱 단단해지게 만든 게 아닌가 싶다.

영화내내 그녀는 늙고 외로운 현재의 자리에서 당당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었던 과거를 회상한다.
그리고 그녀 옆에는 언제나 남편이 현재는 환상으로, 과거에는 자신의 조언자로 곁에 있다.
그녀가 그렇게 냉철하게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응원해주는 남편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에 결국 그녀를 약한 소리하게 만드는 사람도 남편이고 
떠나고 나서야 그녀가 결혼 전 하기싫다고 선언한(?) 찻잔 씻는 장면이 나온다.
언제나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모습만 나오던 그녀가
마지막에는 너무도 약하고 여린 여자라는 것을 보여준다.

메릴스트립의 연기는 말그대로 멋졌다.
처음에 연설할 때 내용에서도 나왔지만 듣기 싫은 목소리로 요목조목 따지던 젊은 마가렛 대처가,
발성연습을 통해서 카리스마 있는 수상으로 거듭나는 모습은 변화가 확연해서 감탄이 나왔다.
젊은 마가렛 대처 역할을 맡은 알렉산드라 로치는 워낙 메릴스트립과 닮아서 설마하는 마음에
누군지 찾아보기까지 했다.
그녀의 남편 데니스는 그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력자 노릇을
톡톡히 해줬으며 그녀의 인생 안에서 행복하게 빛나는 순간을 함께 한 사람이다. 
유머있고 매력적인 그를 만난 모습이 무척 부러웠달까..

여자로서 수상까지 오른 그녀의 충분히 후회스러울 만한 과거를 보여준다.
조력자의 죽음, 딸의 첫 운전, 남편의 사고, 원칙을 고수하다가 배신당했을 때까지 그녀는
여전히 당당하고 냉철하게 자신의 의견을 고집한다.
하지만 나이든 그녀의 머릿속을 차지하는 것은 그 때의 기억이다.
왜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머리좋고 잘나가는 옹고집의 두 사람의 외로운 뒷모습을 보게 만드는 마지막 장면 때문이었을까?
Posted by 즐거운 사과★

실제로 엄정화씨와 황정민씨, 그리고 이석훈 감독님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진행은 변기수씨가 맡았는데 정말 말빨이 끝내줬다=_=ㅋㅋ엄청 웃겼다ㅋㅋ
엄정화씨는 정말 친절하게 답변해주셨고 예뻤다ㅜ 사진이 줌이 안되서 제대로 못찍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한시간 가량 댄싱퀸이란 제목대로 댄스대결을 보고 약간의 토크를 하고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영화가 대박이다ㅋㅋ
코믹과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는 느낌?
난 사실 황정민씨 연기는 건달연기보고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인간적으로 정말 잘한다.
엄정화씨도 정말 예쁘고 연기도 괜찮았는데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황정민씨한테 약간 밀린 느낌?;;;
하지만 충분했다.
지난해 이맘때쯤에 헬로우고스트보고 폭풍 웃음과 폭풍 눈물을 분출했는데 이 작품도 대박날 느낌이다ㅋㅋ
딱히 야한 장면도 없고 모든 세대가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ㅋㅋ
영화 대박 나기를!!!ㅋㅋ
Posted by 즐거운 사과★
오늘 영화 '하모니'를 봤다.
누군가가 그랬다.
이 영화의 모토는 '안 울면 울 때까지'라고..
그 말이 무색하지 않게 영화 보는 시간 중에 반은 울고 있었던 것 같다.
여자이고 엄마지만 죄수이기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많은 것이 있다.
오래도록 울었지만 보고 나서의 우울함이나 찝찝함은 없었다.
귀여운 아기의 행동이나 감초같은 조연의 연기는 중간중간 웃음을 주었다.


조연들 한분한분의 연기가 모두 빛난 영화였다.
나오는 배우에 대해서는 '김윤진', '나문희' 밖에 모르고 봤는데, 워낙 개성있는 다른 배우는 보고 알았지만 해운대에서 봤던 '강예원'은 눈에는 익지만 포스터에 나온 이름을 보고 겨우 떠올릴 만큼 확 바뀐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 내내 눈이 젖어있는 느낌이 들어 안쓰러울 만큼 아픔있는 여자를 훌륭하게 소화한 것 같다. 울기도 많이 울었다;;

출연하는 배우들을 보면 모두 노래를 잘한다. 합창단을 꾸려야 하니 당연하겠지만, 정혜 역의 '김윤진'도 훌륭한 음치 연기에도 불구하고 좋은 목소리는 감출 수 없다=_=v 나중에는 완벽한 화음을 이루며 노래하는데 참 노래들이 좋다. 실제로 성악을 전공했다는 유미 역의 '강예원'은 솔로로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노래 듣고 울 뻔했다. 좋은 노래들도 이 영화를 완성하는 데에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보면서 생각한 것은 생뚱맞지만 '생각보다 죄수들이 자유가 많구나'라는 것이다. 항상 아침 일찍 일어나 밥시간 끝나면 일하고, 정해진 시간에 운동하고 들어가서 제때 자고... 완전히 꽉찬 일정대로 움직일 줄 알았는데, 영화에서는 장면을 위해서인지 혼자서 예배실인가 음악실인가 피아노도 치는 등 개인시간도 주어지는 것 같다;; 그런 것을 보니 전에는 잘 생각을 못했는데, 중고딩 때가 참 자유가 없었구나 싶다;;;ㅜ중학교 벽에 써있던 교도소라는 말이 새삼 와닿는 순간이다;;;

전에는 별로 생각 못했었던 죄수들의 인권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같은 인간이지만 죄수라는 주홍글씨로 차별받는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는데, 그 사람도 이런저런 사연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꼭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문옥은 모범수로 꽤 오래 산 것으로 나오는데... 아마 눈물을 극적으로 뽑기 위해서겠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면서도 운다ㅠ 마지막 장면을 보고 떠오르는 영화가 있었다!

http://www.hangman.co.kr/
바로 '집행자'다!!!
이 영화 볼 때도 엄청 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생각보다 괜찮았던 '윤계상'의 연기도 좋았고, '조재현', '박인환' 처럼 연기파배우의 연기도 놀라웠다. 흥행은 잘 안된 것 같지만 나한테는 나쁘지 않은 영화로 기억된다.
두 영화 모두 죄수를 다루고 있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모니 포스터 출처' http://www.harmony2010.co.kr/
Posted by 즐거운 사과★

출처-네이버<http://imgmovie.naver.com/mdi/mi/0459/D5921-00.jpg>

어제 시사회를 다녀왔다.
초반까지는 예고편과 싱크로율을 잘 맞춰가다가...
중반부터는 예고편에 낚였다는 생각이 드는 게 생각했던 장르랑 달랐다.
코믹이 중점적인 장르라는 것이 충격이었고
저 5인 추격대보다도 기억에 남는 인물이 하나 더 있다는 것!

물론 장면장면 잡는 카메라 구도라던가 스토리 뭐 이런 것들이
자꾸만 '쥬라기 공원'을 연상시켜 실망스러웠지만
코믹 전개는 전혀 실망스럽지 않고 나름 허를 찌른다.
정말 의자에서 일어나는 순간까지 웃음을 머금게 만든 영화였다.
이 정도면 꽤 추천해줄 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차우 굳~
Posted by 즐거운 사과★
장지동의 <가든5>를 방문한 기념으로 본 영화
'거북이 달린다'


워낙 평점이 좋아서 믿고 봤다.
김윤석씨의 다혈질이지만 멋진 아빠, 잘난 남편이고 싶은 우직한 형사 연기는 영화에 몰입하는 데에 무리가 없었다.

정경호씨의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싸움 고수 역할은 폼 잡는데에 치중한 듯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 덕분에 많은 여성 관객을 사로잡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같이 본 눈 높은 언니도 '정경호 멋지다'는 감탄사를 연발했을 정도니...
내 눈에도 나무랄데 없이 멋졌지만 좀더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면 더 인상깊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또 눈에 띄는 분은 견미리씨와 선우선씨.
견미리씨는 낡은 옷을 걸치고 있어도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미모와 연기로 눈에 들어왔다.

선우선씨도 밝힌 나이가 놀라울 만큼 동안에 아름다운 외모로 자꾸만 눈에 띄었다. 하지만 다방 아가씨라는 설정이...
다른 아가씨들이랑은 너무도 다른 청초한 모습 때문에 뭔가 이질감이 느껴졌다.
너무 차이를 극대화시켰달까...

생각했던 스릴러에 대한 기대를 안고 본 것 치고는 가족 영화여서 실망했지만,
여러 배우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었던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가든5 참 멋지더라...
Posted by 즐거운 사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 생각없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좋은 영화라길래 쭐래쭐래 따라가서 본 영화
<그림자살인>

워낙 평점이 높다고 기대를 하길래 요새 쪼들리는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질렀다.
같이 본 동기의 말로는 첫부분은 약간 지루하지만 점점 재밌어졌다라....
내가 볼때도 뒷부분에서 워낙 빠른 전개를 펼쳤기에..=_=
매우 빠르다보니 같이 본 사람들이 트릭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도 펼쳐졌다.-_-;;

여기서 매력포인트는 조선시대하면 갓쓰고 두루마기를 걸친 양반들이 다니는 것만
상상되는데 여기서는 그런 인물이 주인공이 아닌 탐정, 발명가, 의사라는,
어찌보면 현대적인 직업을 가진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엥?저런 사람이 진짜 있었나?라고 생각하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후줄근하고 고리타분해보이는 조선시대 탐정의 첫 이미지와는 다르게
점점 뒤로 갈수록 날카로운 추리력과 카리스마가 빛난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사람들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주축이 되는 세사람이다.
생각보다 엄지원님의 분량은 적었다ㅠ
아무래도 조선시대가 배경이다 보니 여성의 활동이 제한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부잣집 마나님이자 여류발명가이자....

레지던트 정도로 나오는 류덕환님은 매우 귀여우신 듯ㅜㅠ
사진은 없지만 순사부장역의 오달수님과 그의 파트너 순사 역인 분도
분위기를 너무 어둡지 않게 하는 데에는 일조한 듯 보인다.

내용 자체는 많은 강력범죄들을 다루지만
그렇게 무겁지도 잔인하지도 않은,
부담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시리즈물로 내달라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번 편처럼 반전이나 스토리 구성 탄탄하게만 할 수 있다면
시리즈물로 편성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여튼 돈아깝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영화! <그림자 살인>

사진은 그림자 살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즐거운 사과★

포스터


미스트 (2008)

Stephen King's The Mist 
6.8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토마스 제인, 로리 홀든, 마샤 게이 하든, 안드레 브라우퍼, 토비 존스
정보
스릴러, 공포 | 미국 | 125 분 | 2008-01-10

사실 외국영화인지 한국영화인지도 확인 안하고 친구가 보여준다길래

조조로 본 영화인데... 정말 보고 나서 찝찝하고 우울해 죽는 줄알았다;;

정말 마지막에 군대를 봤을 때의 심정이란...

정말 그 주인공이 옆에 있는 군인 총 빼앗아 자살안하는 것이 이상할 정도;;;

그 트럭안에는 처음에 도움을 구하다가 혼자 나간 아줌마가 아이들과 함께 쳐다보고 있고...

정말 그 주인공이 어떤 마음을 먹고 자기가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아들까지 죽였는데...


여기 나오는 주인공은 완벽하지 못하다. 

상황을 제대로 설명할 줄도 모르고, 설득도 못 시키고, 

상황판단도 결과적으로는 못하는 편이고... 죽어가는 한명을 살리기 위해 

무모하게 약국으로 여러명을 이끌고 나가서 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죄없는 젊은 군인을 고의는 아니지만 죽게 만들고....그리고 마지막까지 

함께한 사람들을 편히 보내주기 위해 죽이고 절망하고....

스틸이미지

나는 이 영화가 인간이 공포에 대처하는 심리에 대해 말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괴물에 죽어가는 동료의 모습을 보고도 돕지 못하고, 자신의 일에 팔려 

도움요청을 무시하고, 평소에 미친 여자라고 부르던 사람의 헛소리를 믿고 광신도로 변하며, 

하늘의 뜻이라며 사람을 죽이고 제물로 바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주인공도 그렇고 나아가는 스토리도 그렇고 정말 짜증스럽지만 결국에 그 상황이 

닥치면 우리도 그런 행동을 하게 된다. 

내가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하고, 뭐라도 꼬투리 잡히면 그걸 자신을 위해 이용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종교에 빠져들기도 하고, 하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자포자기하고...

조금만 더 생각했더라면,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됐을 일을 서둘러서 망치기도 하고....

처음에 보고 나올 때는 아침부터 이런 영화를 보게 해준 친구를 때려줬는데ㅋㅋ, 

지금은 정말 괜찮은 영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물론 잘만들어졌다는 뜻으로...)  

하지만 아직도 기분이 갑갑하고 우울한 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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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2 덧글)

6년 전 별 생각없이 썼던 글에 아직도 방문자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ㄷㄷㅋㅋ

아마도 다들 그 때의 나와 같은 찝찝함에 함께 나눌 동지를 찾아 검색해본 것이리라 ㅋㅋㅋㅋ

그런데 아직까지도 내게 이러한 임팩트를 준 영화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Mist는 이제 거의 7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까지도 내게 인상깊은 영화 중 손에 꼽을 만한 영화.

Posted by 즐거운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