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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남아여행

[세부여행]아얄라몰 후기

세부 도착 첫날 아얄라몰을 방문한 이유는 우선은 환전 때문!

얼마 차이는 안나지만 어차피 세부시티 관광도 해야하고!ㅋㅋ


편하게 입을 면티는 저렴했다라는 5년전 필리핀 유학 다녀온 지인의 말을 믿고 ㅋㅋㅋㅋ

저렴하고 볼거리많은 동대문시장 정도 생각하면서 방문한 아얄라 센터는 생각 이상으로 거대했다.


뭐 한 몇시간 보면 끝일 것이라 예상했으나 거진 10시간 가까이 돌아다녔음에도 

지리를 못 익히고ㅜㅜ ( 식사 시간, 마사지 시간 포함 )

분명 못본 곳도 있었으리라 생각되는 곳!!

 

아얄라 센터 ( Ayala Center Cebu )



밖에서 찍은 아얄라 센터 외관이다.

이곳은 센터의 일부일 뿐!!

내부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공항처럼 소지품 검사를 해야한다.

아무래도 총기소지국가라 @.@

그만큼 쇼핑몰이 거대하고 안전하다는 뜻!



아얄라센터 내로 들어가는 길이다.

택시에서 내려서 한컷 찰칵!! 택시비는 막탄 끝 쪽인 네이처 파크 리조트에서 콜비 100포함 400페소 정도 줬다.

택시 미터기로는 300페소쯤 나온듯. 

아마 공항이나 막탄 섬 중간에서 타면 200페소쯤 나올 것 같다. 

그래도 도시간 이동이라 더 달라고 하는데 흥정할 때 처음에 50페소 부르고 

다음에 100페소로 올려주는게 나은 듯하다.ㅋㅋ 택시 이동 시간도 꽤 걸렸는데 30분에서 1시간 사이쯤...


아얄라몰 내부에는 남국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 몇 군데 있는데 매우 크고 깔끔하다.

저녁에는 조명이 예쁘게 켜져서 사진찍기 좋다=_=ㅋㅋ



내부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브랜드들도 가득 있고 

현지 로드샵 같은 가게도 잔뜩 있다.

길치 둘이 들어가서 길을 잃을 정도...ㅠㅠ

지금 가서 찾으라고 해도 기억 못한다ㅜ

내부가 워낙 크니 계획을 가지고 움직여랏! (ㅠㅠ같은 곳도 엄청 돌았다ㅠ)


1일 9망고 하기로 계획했기에 ㅋㅋㅋㅋ(망고는 약간의 독성을 지닌 과일이라 10개 이상은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망고주스로 우선 시작!!

망고가 들어가지만 가격을 보면 망고맛!도 들어가 있는듯=_=한 가게들이 많다.

주스 가게가 각 층마다 위치해있다.



아래는 가격표! 

여러가지 과일 종류가 있고 페소단위로 파는데 요새 달러 환율이 좋아서 

45페소가 1달러, 천원정도로 치면 3천원이면 생과일 주스를....

근데 그 가격에 해주는데 한국도 있지않나?!

어쨌든 시원 달달하니 맛있다!!=_=!!



망고로 목을 축이고 다시 관광 고고!!



테라스가 무척 예쁘다.

식사를 하면서 테라스 근처에 앉아서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데 

휴가 온 기분 제대로 난다~!!ㅋㅋ



드디어 찾은 환전소!!

4층인가에 위치해있었는데 약간 들어가는 곳에 있어서

힘들었다ㅜ 그리고 필리핀 은행 ATM기를 가르쳐주는 경우가 있어서ㅠ

약간 헤맸다.ㅜ 


이렇게 줄을 서서 환전을 기다린다. 

14.09.04 환율은 100달러 지폐로 1달러당 43.5페소! (100달러 미만 환율은 좀 적게 쳐준다ㅜ)

전에 보라카이 갔을 때는 환율이 더 좋았던 것 같은데ㅜ 

그래도 이 가격이 세부에서 제일 잘 쳐주는 가격이라고 한다.



꽤 유명한 제리스 그릴!

맛이 괜찮았다.


제리스그릴 메뉴판 포스팅 고고!


옷가게, 악세사리점 등등 아이쇼핑하고 팔찌도 하나씩 기념품으로 사서 끼고(팔찌 40페소~ )

많이 싸지는 않다. 정말 예쁘고 쓸만한 것으로 사도록!

간식거리 발견!!



음료수 가게 옆에 있는 감자튀김 가게!!

원하는 소스를 고르면 쉐킷쉐킷 흔들어서 묻혀 준다.

나는 스파이시한 맛을 골랐는데 라면스프맛=_=ㅋㅋ

근데 짱맛있다 ㅋㅋㅋ

감자튀김 먹고 네일샵을 찾아 고고!!

지하1층인지 1층인지에 몇개 네일샵이 있는데 우리는 손, 발 단색으로 칠해서 370페소 쯤??

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할 수 있었다.

처음에 젤 네일을 권하는데 굳이 원하지 않는다면 싸고 예쁘게 페디큐어까지 받을 수 있다!!!



내 생애 최악의 마사지샵인 더 스파 엣 세부 ( 아얄라몰 내부에 위치) 에서 마사지를 받고 좀더 돌아다니다 보니=_=

(삥 뜯김 주의)

나를 화나게 한 마사지샵 리뷰!!


어느덧 해가 지고 정원은 예쁘게 조명이 켜졌다.

여기저기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6, 7시 경인듯.. 생각보다 해가 빨리 졌다.


 

메사! 아얄라 몰 내부에 위치해있다.

앞에 조명 있는 예쁘고 커다란 정원 근처에 있는데 저 메뉴판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보라카이에서도 여기서 먹었던 듯;;;

바로 저 통돼지 구이 사진에 혹해서!!ㅋㅋㅋ레촌이라고 하나ㅋㅋ

근데 그때는 화이트 비치 근처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운치있는 식사를 했었지...


메사도 후기 고고ㅋㅋ


1층인지 지하 1층인지에 위치한 커다란 마트에서 과일을 샀다. 

망고와 망고스틴!! 1키로에 80페소, 85페소쯤 했나...

망고스틴은 여기서 산게 워낙 쌌었다. 

망고스틴을 많이 사놓을걸 ㅜ

망고는 거의 키로당 80, 90페소 정도 하는데

망고스틴은 150페소 정도에서 안깎아 줄 때도 있더라ㅠㅠ


마트의 독특한 점은 역시 아열대 기후라 그런지 저장식품 코너가 많았다.

어포라든지 햄 같은 저장식품 코너가 우리 나라의 마트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거대했다는 점!!!


어포도 왠지 생소한 느낌의 뼈다귀 어포도 있고 ㅋㅋㅋㅋ



저 뼈다귀 어포는 볶아 먹을지...이름이 아예 Tocino Bones이다 ㅋㅋㅋ

작은 꼴뚜기인지 새끼 오징어포도 잔뜩 있고!!

신기방기!!

건망고나 건바나나칩도 여기서 사가면 싸게 살 수 있다.

세부 망고나 7D 망고 등이 유명하고 바나나칩도 맛있긴 했지만

집에 가져갈 거 아니면 생 망고랑 생과일들을 먹는게 이득!ㅋㅋ



사실 마음같아서는 이 수많은 햄들을 먹어보고 싶었다.

바베큐 집을 가면 햄을 구워서 파는 경우가 많은데 짭짤하니 독특한 맛이 있다.

통조림통도 작고 귀엽다.

물론 위생은 장담할 수 없지만 ㅋㅋㅋ



아얄라몰에서 쇼핑, 네일케어, 마사지, 점심 저녁 식사 등등

잔뜩 세부를 즐겼다ㅋㅋ

앉을 곳이 많이 없는 편이라 식사할 때나 앉을 수 있으니 적당히 시간 정해놓고 즐기는게 답인듯 ㅜㅋㅋㅋ

생각보다 빡신 관광 아얄라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