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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식물

[식물] 계란 껍질 칼슘 비료 만들기

칼슘이 식물한테 꽤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다!!
특히 고추!
지금 키우고 있는 당조고추가 나름 양액도 주고, 알비료도 자주 주고 하는데 잎은 노랗게 변하지, 고추는 잘 안 맺히지 왜그러는지 의문이었는데 찾다 보니 칼슘 비료를 추가로 꼭 해주는게 눈에 띄었다.

그래서 도전!

계란 껍질 칼슘 액비 만들기


준비물
계란 껍질 2개
식초 약 60~80ml?
1,2주의 시간


먼저 계란 껍질에서 난막을 떼어내야한다고...
난막은 단백질 성분이라 썪고 냄새난다고 한다.
이게 한 방에 쫙 떨어지면 기분좋은데, 달걀 두 개 중 하나만 난막이 싹 떨어지고 하나는 실패해서 주섬주섬ㅠ
그리고 계란 껍질을 절굿공이 같은 걸로 잘게 부순다.
아무래도 식초로 녹일건데 닿는 면적이 클수록 빠르게 녹을테니 최대한 부순다.

식초는 계란 껍질의 3배에서 5배로 다들 넣어주는 듯한데 처음 넣을때는 거품이 엄청 올라온다.

계란 껍질이 처음에 내려가 있어서 자꾸 흔들어줬다.

좀 시간이 지나면 올라와있다.
그런데 식초가 부족했는지 한 3일 됐는데 계란 껍질도 다 내려가있고 거품도 없이 반응이 사라짐...

그래서 방금 식초 추가했더니 거품보글거리면서 계란 껍질이 아래위로 오르락내리락한다.


이게 뭔데 힐링되고 막 그러네...



1, 2주는 기다려줘야한다고 한다.
만들어진 액비는 망으로 걸러주고 1000배 희석해서 잎에 시비해주면 된다는데... 고추야 조금만 더 버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