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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영화 "그림자 살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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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좋은 영화라길래 쭐래쭐래 따라가서 본 영화
<그림자살인>

워낙 평점이 높다고 기대를 하길래 요새 쪼들리는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질렀다.
같이 본 동기의 말로는 첫부분은 약간 지루하지만 점점 재밌어졌다라....
내가 볼때도 뒷부분에서 워낙 빠른 전개를 펼쳤기에..=_=
매우 빠르다보니 같이 본 사람들이 트릭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도 펼쳐졌다.-_-;;

여기서 매력포인트는 조선시대하면 갓쓰고 두루마기를 걸친 양반들이 다니는 것만
상상되는데 여기서는 그런 인물이 주인공이 아닌 탐정, 발명가, 의사라는,
어찌보면 현대적인 직업을 가진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엥?저런 사람이 진짜 있었나?라고 생각하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후줄근하고 고리타분해보이는 조선시대 탐정의 첫 이미지와는 다르게
점점 뒤로 갈수록 날카로운 추리력과 카리스마가 빛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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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람들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주축이 되는 세사람이다.
생각보다 엄지원님의 분량은 적었다ㅠ
아무래도 조선시대가 배경이다 보니 여성의 활동이 제한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부잣집 마나님이자 여류발명가이자....

레지던트 정도로 나오는 류덕환님은 매우 귀여우신 듯ㅜㅠ
사진은 없지만 순사부장역의 오달수님과 그의 파트너 순사 역인 분도
분위기를 너무 어둡지 않게 하는 데에는 일조한 듯 보인다.

내용 자체는 많은 강력범죄들을 다루지만
그렇게 무겁지도 잔인하지도 않은,
부담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시리즈물로 내달라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번 편처럼 반전이나 스토리 구성 탄탄하게만 할 수 있다면
시리즈물로 편성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여튼 돈아깝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영화! <그림자 살인>

사진은 그림자 살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