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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제작]보온용 물주머니 옷 만들기

얼마전에 허한 배를 위해 보온용 물주머니를 샀다.

물주머니가 옷을 입은 버전이 있고 옷을 안 입은 버전이 있는데 

살 당시에는 옷이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벗은(?) 버전 선택!

그랬더니 정수기에서 물 받고 올려놓고 나면 살이 빨갛게 익는 문제가 발생

무엇보다도 2시간 정도면 뜨끈함이 사라져버린다. 따땃한 정도?

알고 보니 옷이 없으면 2~4시간, 옷이 있어야 4~6시간 정도일 거라고...

따로 옷을 파는 곳이 없는것 같아서 만들어주기로 결정!

극세사 천을 준비한다.

물주머니 옷을 만들어주기 위해 인터넷 주문!

인터넷으로 봐서는 마음에 드는 천이 딱히 없다ㅠ

요새 캐릭터가 프린트된 천을 팔면 참 좋을텐데 아쉽다.

대충 대고 자른 후 물주머니 목 부분까지 바느질 해준다.

나는 손바느질로 꾸역꾸역...

짠!

금방 했을 것 같지만 저 고무줄 넣는 것을 한참 고민했다.

목 위의 천을 반 접고 꼬맨 후 고무줄에 옷핀을 매달아 넣어준 후 옷핀으로 고정시켰다.

꼼꼼히 예쁘게 만들 거라면 물주머니 대고 적당히 그려준 후 두장으로 잘라서 합쳐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요새 물주머니 옷이 예쁜 게 꽤 많이 나온다ㅠ ㅋㅋㅋ

심지어 인형으로 된 옷도 봄 비싸지만ㅋㅋ

여튼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