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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리뷰

포켓몬 Go 후기 - 포켓몬 축제 중인 속초

내꿈을 위한 여행을 떠났다... 속초로...


마침 우연히 다음날이 휴가를 냈던 날이었지만 

욕심 내지 않고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냥 친구랑 바다구경할 겸 바람도 쐴 겸 포켓몬을 잡으러 가는 여행..



속초 터미널 역에 있는 편의점에 붙어 있는 것들..음?



부끄러움 많은 신입 포켓몬 트레이너들에게 용기를 주는 포스터들이다.

그리고 이미 속초로 넘어오는 경계에서부터 일반 포켓몬들이 하나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쯤 처음 잡은 야생포켓몬 구구

얼마나 신이 났던지... 캡쳐도 해놓음...



우선 바다도 볼겸 포켓몬 사냥터로 유명한 속초해수욕장을 들르기로 했다.



아마도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다들 포켓몬 잡느라 목이 굽어있다.

포켓몬이 많이 나타나도록 루어모듈을 설치해둔 포인터가 매우 많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포켓몬이 나타난다.

바다라 주로 물포켓몬 위주.



바로 속초 시내로 넘어간다. 왜냐하면!!

신나게 잡느라고 게임 캡쳐를 안해둠ㅠㅠ

그냥 마구 나타나니 포켓볼 되는데까지 돌아다니면서 잡으면 된다ㅜ

속초시장님도 잡으셨다더니 여기저기 설레게 하는 플랜카드가 보인다.

태초 마을 입구!!



맛있는 물회를 먹고(물회 후기는 따로..)

소화도 시킬 겸 다른 포켓몬 사냥터인 엑스포공원을 산책한다...

저 멋진 조각물들 앞에 다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캡쳐!!

저 분홍 꽃잎 휘날리는 파란색 포인트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인데 

아마 교회라던가 동상이 있는 곳 같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을 포인트로 만든 듯하다.

여기서 포켓볼, 알, 그외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분홍 꽃잎은 루어모듈 설치 시에 생기는데 포켓몬들이 많이 출몰한다.



엑스포 공원이 유명 사냥터인 이유..

동상이 많아서가 아닐까?

즉 포인트도 많고 사람들이 돌아다니기도 안전하고...


공략 글을 좀 읽고 갔어야 했는데 전혀 모르고 가서 아이템 얻는 걸 몰랐다 =_=;;

해수욕장, 엑스포 공원 다 지나간 다음에 포켓볼 떨어져서 부랴부랴 알아봄ㅠㅠ

심지어 포켓볼 못맞춰도 잃어버리는 걸 나중에 아는 바람에 구구, 주뱃 이런 애들한테 낭비했다ㅠㅠ


그래도 아직 쪼렙이라 레벨업도 자주하고 레벨업할때마다 포켓볼 15개씩 줘서 신나게 게임!


창조경제다 포켓몬고 열풍이다 신문 기사가 쏟아져 나와서 

뭔가 부작용이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덕후들 환영해요!!^^ 다 좋은데 다치지 말아라ㅠㅠ 하는 느낌!

여기저기 경찰 아저씨들이 봐주고 있어서 안전해 보였지만 또 밤 되면 어떨지 모르겠다.


트레이너들도 다들 조용히 부끄부끄 성실하게 자기 할 일 하는 듯 보였고

애기들과 귀여운 캐릭터 잡는 가족들도 많았다.


다른 나라에서는 그냥 집 안이나 집 앞 거리에서 잡으면 되는 것을

속초까지 가서 잡아야하니 애틋한 마음이 있지만ㅠ

그 덕분에 가서 신명나게 잡다오는 축제같은 기분이 드는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제만 2만보 걸어서 지금 건강지수가 +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