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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블로그 결산

2017 티스토리 결산



어느새 2018년이 다가와 2017년을 결산!

블로그 만든지도 벌써 10년이 흘렀다.

뭔지도 모르고 처음에는 비밀글로 일기나 좀 끄적이다가,

게임 글 한 두개 후기 올리면서 방문자 수 올라가는 거에 신기해하다가,

몇 년전에 나도 파워블로거가 될거야!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올리기 시작했었는데...



별 생각없이 사는 얘기한다고 썼는데 수정 불가☆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무념무상



내 블로그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이다.

작년에는 맛집 블로그랬는데 ㅋㅋㅋ 올해는 해외여행 블로그란다.

생각해보니 작년에 여행 글을 많이 올렸던 듯

사이판도 가고 나가사끼도 가고 샌프란시스코도 갔으니 나름 많이 가긴 했다.

10년짜리 묵은 블로그도 기념할만 하고 상위 10%에 속하는 부지런너라고 한다(!) 작년에만 ㅋㅋ

그리고 가운데는 20만+ 방문자! 짝짝짝



키워드를 보니 대충 올렸던 글들이 생각난다.

프로듀스101에 빠져서 꽤 글을 많이 올렸었지...

여전히 빠져있기는 하지만 현생이 힘들어 많이 돌아왔다.

...사실 팬질이 더 힘들더라ㅋㅋㅋ 아무리 응모해도 되지 않는 길ㅠㅠ

돈과 시간과 체력 다 없는 나로서는 멀리서 안방1열 신세다.


제일 큰 단어 <정도>, <생각>, <경우>.

보통 맛집이든 여행이든 글로 내 생각을 얘기하면서 단정짓는 말투를 쓰는 게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 정도, ~ 생각이 든다, ~한 경우 이런 식으로 비교해가면서 글을 쓰는 습관이 있나 보다.

여행다닌 지역 명도 보이고.

강다니엘ㅋㅋ 사랑한다



ㅋㅋㅋ

이왕이면 1000번 넘었으면 좋았을 걸

저때 한창 포켓몬고에 빠져있을 때라 속초마을 생기자마자 당일치기 속초 유학도 다녀오고 ㅋㅋ


저 큐브 게임도 엄청 재밌게 했었다.

거의 시리즈물 다 하긴 했는데 캡쳐해서 올리기도 워낙 힘들고ㅠㅋㅋ

뒤로갈수록 좀 잔인한 기분이 들어서 계속되는 충격과 공포ㅠㅋㅋㅋ

그래서 어느 순간 다 지워버린 기억이 있다.

하지만 정말 명작 추리 게임인 건 인정


그리고 강다니엘ㅋㅋ

저거 그냥 직캠에 감동해서 올렸는데 한동안 '강다니엘 복근' 키워드로 제일 첫번째 글로 나왔었음

이 싸람들 대체 ㅋㅋㅋㅋ이해한다.

이제는 워낙에 슈스라ㅋㅋ

쏘리쏘리 무대 때부터 계속 눈여겨봤어서 사람들이 눈썰미 좋다고 칭찬해줄 때가 있다.

그리고 그 눈썰미로 그 시간에 비트코인을 샀어야 한다고 덧붙임ㅠㅠㅋㅋㅋ


막상 이렇게 1년간의 블로그를 정리해주니 기분이 좋다.

사실 17년 마지막 날에도 회사 출근했었고 한 살 먹는 것도 아무 생각없었는데...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것 같고 참 좋다.


좀 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