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나가사키여행

[나가사키 여행] 일본 쇼핑리스트

쓸데없는데 돈쓰지 말라는 압박 핸디캡을 안고 (가족 여행)

일본여행 와서 살만한 게 뭐가 있나 찾아보다가 결정한 것들이다.


1. 나가사키 카스테라



사실...부산에서 파는거 봤다.

다만 가격이 17000원 정도로 거의 1.7배

나는 후쿠다야 맞나 여튼 3대 유명 나가사키 카스테라 집에서 샀는데

하필 나가사키역 쇼핑몰에서 사서 제일 비싸게 산 것 같다. 1180엔인가 줬음

버전이 몇 가지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오리지날로 샀고

보통 1080엔인가 여튼 1100엔 위로 안올라가는 느낌 ㅠ

운젠이랑 오바마처럼 시골 마을에서 봐서 그런가

여튼 나가사키역 내부 아뮤쇼핑몰에서는 사지 않는게 나을 것 같다.



이놈의 박쥐 모양



까고 나니 예쁜 카스테라가 보인다.



느낀 점은 엄청 달다.

아래 들어올린 조각 당 천원 정도 한다고 보면 된다.



바닥에는 커다란 설탕 결정체같은게 박혀있는데 

뭐랄까. 옛날 방식의 빵 느낌?

나는 아주 미량의 단맛을 좋아하므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다만 나가사키 명물이라고 하니 한번쯤 맛보는 것 추천

보니까 상점에 따라 조각 별로 팔기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드럭스토어에 들렸다.


2. 수면 안대

사실 왠만한 인기 상품들은 한국에 다 들어와있다.

예전엔 휴족시간이나 아이봉 같은거 쓸어왔던 것 같은데...

사실 이 수면안대도 이미 올리브영이나 이런데 가면 다 있음

가격대는 약간 다르나 인터넷으로 사면 비슷한듯 하다.



사실 사온 물품 중에는 제일 먼저 사용해본 건데

매우 만족스럽다.

1회용이라 한번에 천원 정도 한다고 보면 되는데

잠들기 전에 한참 뒤척이는 나로서는

안대를 쓰고 눈이 따듯해지면 곧 잠이 든다.

40도로 올라간다고 하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기분 좋은 온도

한국에서 재구매 예정



3. 파스

4.2cm X 6.5cm 로 작은 사이즈이지만

개수가 140개에 799엔

뜯어보면 안에 20개씩 7봉지로 소분되어있다.

아직 안붙여봤지만 추천물품 중에 나아보여서 구매

동전파스는 예전에 사봤는데 너무 작아서ㅠㅋㅋ



4. 진통제 EVE A

보통 타이레놀이나 이지엔 시리즈를 상비약으로 두고 먹는데

이 진통제 평이 진통 해열에 워낙 좋아서 사봤다.

60개라는 어마어마한 양과 순한 편이라 속쓰림이 별로 없다는게 장점(이란다)

나는 타이레놀은 잘 모르겠고 이지엔 시리즈는 만족하면서 먹는 편인데(?)

한번 필요 시 사용해봐야겠다.

보통 타이레놀이나 이지엔이 10개에 2000원 3000원이라고 한다.

사실 아플때 가격보고 약사먹지를 않아서;ㅋㅋㅋ 



그리고 이건 친구 선물용으로 데오드란트ㅋㅋ

순하고 좋다고 해서 구입 이름이 8X4??

 


소박한 떼샷..

가족들과의 쇼핑은 이리도 힘듭니다.

일본은 5000엔 이상은 텍스리펀이 한 8프로 정도 되는 것 같아서

보통 저런 드럭스토어는 텍스리펀을 알아서 챙겨주긴 하지만

마음속 깊이 머무는 귀찮음은 친절한 일본인도 어쩔 수 없기에

잊지말고 말해야 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


5. 사케

가장 감동받은 가격

고객만족

엄마의 잔소리고 뭐고 모든 걸 다 이겨내고 900미리 짜리를 두개 넣음

마음같아서는 캐리어 하나 비우고 다 채우고 싶은 가격

사케 한 팩에 600엔입니다.

이건 공항 근처 숙소 옆 마트에서 발견

일반 마트가면 다 이러지 않을까 싶다.



한국의 마트에서 발견했을 때는 2만원 대...

술집에서는 25,000원

적어도 저 빨간 통 마루는 실패하지 않는다 생각한다.

저 사케 때문에 일본 다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