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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구경거리

<다빈치전>을 다녀와서


50% 할인을 받아 산 표로 수능을 마친 동생과 다녀온 전시회!
나는 '모나리자의 비밀'이 궁금했고 동생은 다빈치의 발명품들을 궁금해했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구경하고 올 수 있었다.


사실은 표 때문에 11월 안에 다녀와야 해서 빠듯한 일정에 정신 놓고 29일 '월요일'에 갔다가
 '금일휴관'이라는 표지판만 보고 돌아와야 했다ㅜ 전시장소가 전쟁기념관이라 월요일은 휴관인데
까먹고 시간만 맞추다 보니ㅠ

그리고 겨우겨우 30일에 시간 맞춰서 3시간 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왠지 3시간으로도 빠듯할 듯?
워낙 영상물이 많았고 영상물 보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기 때문에 2시간만 본 나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도슨트 프로그램도 시간이 안맞아서 못봤다. 시간을 잘 알아보고 가야 할 것 같다.

영상물은 나름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있고 주요 작품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 있어 꼭 보는 것이 좋겠다.
문제는 영상물의 길이가 너무 길었다는 것??

워낙 발명품이 많아서 이 전시회를 보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과소평가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는 정말 천재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사실 기계가 많이 재현되어 있었는데 직접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부분에 아쉬움이 있었다.
몇몇 가지는 만질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직접 돌려볼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그런 종류가 더 많았다면 좋았을 것 같다.

모나리자의 비밀 부분은 예고했던 대로 전시관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물론 생각지 못했던 비밀들이 놀랍기는 했지만, 좀더 극적으로 표현할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부분에서 더 자세한 영상물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전>은 다빈치라는 사람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과학이나 미술, 의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그 분야를 모두 거쳐간 다빈치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전쟁기념관에서 하며 6호선 삼각지역 11번, 12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오면 된다.
내년 2월 27일까지 한다고 하니 방학 때를 이용해서 한번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출처 : http://www.davincithegeni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