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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4D]신비한 동물사전 후기(스포있음)

원래 3D든 4D든 머리아픈 것 같아 잘 안보는데

이 영화는 3D로 보라는 추천을 받아서 도전

해리포터 외전 격인 영화라 영상미가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다.

원래 제일 앞 좌석을 선호하는데 앞 사람 머리가 보이면 집중이 안되는 편ㅠ

그런데 최신 영화관은 워낙 간격이 넓어서 신경쓰이는 경우가 적다.

보통 목 아프다고 싫어하는 위치라 자리잡기는 쉽지만 

화면이 클 때는 전체 다 한눈에 안들어오는게 단점

기네스가 인정하는 최대 화면을 가졌다고 자랑하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중국영화관이 따로 있을만큼 중국인 관광객이 주요 고객인 곳이다.

그래도 내가 본 관이 19관인 만큼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붐비고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CGV IMAX도 찾아봤는데 36,000원, 38,000원으로 여기 2인 30,000원보다 6천원 8천원 정도 더 비싸다;;

뭐 이영화는 굳이 IMAX 추천은 아니니 여기는 4D 고고

이상하게 앞 가운데 4자리는 안전벨트가 있었다. 다른 위치에는 없고;;

4D관 스크린과 앞자리 간격이 넓은 듯 보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목이 불편한건 감수해야 하는 듯

한 3칸 정도 뒤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비, 바람, 지진 등 효과를 톡톡히 즐길 수 있어서 추천


신비한 동물사전 포스터

<Daum 영화>

영화 내용은 잘 모르고 갔지만 워낙 해리포터 팬이였고

동물들 나올때마다 뭔가 예전에 상상했던 동물들 같아서 신기

10년전만 해도 책보고 상상하는 것을 영화가 못 따라갔었는데

이제는 영화로도 충분히 화려한 효과가 자연스럽게 가능해서

원작을 읽어볼 생각을 못하게 되는 것 같다.

반전도 있고 박진감 넘치는게 잔인하지도 않아 12세가 딱 걸맞는 영화다.

얼굴 나오자마자 매우 반가웠던 배우 조니뎁

깜짝 출연 같아서 출연진에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 대배우라 있다ㅋㅋ

어쩐지 후반부에 가위손 엔딩 음악이랑 비슷한 음악이 나오던데 취향저격~!

조니 뎁은 본인이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지 판타지 영화마다 출연하는 느낌이다

출연시켜달라고 조르는건 아니겠지만ㅋㅋ 외모도 왠지 판타지 영화에 어울리는 느낌

<다음 영화 이미지>

출연진 사진만 봐도 각 배우들이 개성이 넘친다.

안그래도 주인공 <에디 레드메인>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탄 매력적인 배우라 

대표작들을 보려고 벼르다가 까먹음...언젠가 데니쉬 걸을 보고 말겠다!

처음에는 수줍수줍 동물 덕후같은 내성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점점 소년같은 외모와 동물을 사랑하는 감성적인 모습으로 매료시키더니

마지막에는 수줍게 여주인공한테 어필하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잘 마무리


아래 링크는 영화 팬질을 위해 찾아봤다가 

해리포터부터 신비한 동물사전까지 주인공 소개가 친절하게 되어 있어 링크

호그와트 관련 신비한 동물사전 주인공 설명 유투브 클릭

유투브에 따르면 후플푸프 출신(퇴학당했지만)에 최근 해리포터가 보던 지도에도 깜짝 등장했던

뉴트 스캐맨더.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 동물학(?) 수업 교과서로 사용되며

해리포터 책에서도 에피소드를 몇개 가지고 있던 흥미로운 마법책이다.

이 영화의 제목과 같은 이 책을 완성하기 직전인 1년전

뉴트 스캐맨더가 뉴욕에 들러서 생긴 에피소드가 바로 이 영화!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얼마나 스캐맨더가 동물들을 사랑하고 소통이 잘되는지 알 수 있다.

동물 하나하나 기분을 풀어주며 함께 지내는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그리고 처음 등장의 어리숙한 모습과는 달리

동물들을 위한 공간이나 마법약을 제조하는 실력을 보니

동물을 다루는 실력만큼 다른 마법능력도 월등했을 듯

마지막에 그란델왈드?한테 많이 맞긴 했지만

원래 저사람은 싸움실력이 대단한 사람이니...

뭐 저렇게 거친 동물들 다루려면 있어야하는 기초실력인 것 같기도 하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포스터

내가 해리포터를 알게된 때가 1999년도였는데 그때 10살이었으니 한창 부엉이를 기다릴 나이!

...오지 않았다. 이마에 번개 상처도 있는데ㅠ

그 때 새로운 시리즈 나올 때마다 내용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원서까지 사가면서 읽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덤블도어 이름도 언급되고 오러에 마법동물이라니...

나는 원래 마법약 제조나 마법 애완동물이 관심이 가서

혹시나 마법사가 된다면(...) 펫샵이나 약상점을 운영했을듯...

여튼 나오는 동물들 하나하나가 무척 귀엽고 개성이 강하다

오리너구리 같던 니플러는 보물만 보면 탈출을 해대서 주인공을 곤란하게 만드는데

주인공도 잡으려고 온 뉴욕 동네를 엉망으로 만들고...ㅋㅋ

니플러도 문제지만 주인공도 요주인물인듯


그나저나 보고 나오니 크리스마스라고 여기저기 등 달아놓은게 보인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크리스마스 기분도 안나고 꿀꿀했는데

여기저기 꾸며놓은것 보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기분이 들고

요 트리를 보니 더욱 기분이 몽글몽글

등 색깔이 파랑 초록 빨강 여러 가지로 변경된다.


월드타워점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