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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영등포 맛집] 바이킹스워프 영등포점 후기 - 해산물은 사랑입니다


평일 저녁에 회식 겸 잠실 쪽 지점에 가려고 했으나 그 곳은 날짜를 지정하려면 예약이 어렵다.

 그나마 가까운 시일 내에 가능한 영등포점을 예약했다.

본점은 아니라고 해도 괜찮다는 평에 두근두근!



하이 랍스타! 옆에 기념사진 찍을 수 있는 귀여운 랍스타 모형이 있다.



이용가격은 그 유명한 100달러!

처음 개업했을 때 환율 계산해서 100달러로 계산받는 특이한 마케팅을 한다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그때는 실제 달러 계산이 안되서 더 웃겼던 것 같은데 아닌가...여튼 지금은 원화와 달러 모두 결제 가능!

그리고 만 36개월 전이면 무료인가 보다.

평일은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100% 예약제로 운영중이라고 하지만 자리가 있고 예약이 비었을 경우에는 당일예약도 가능한걸로 안다.ㅋㅋ



들어오자마자 눈이 휘둥그레!

잘 안 찾아보고 오길 잘했다. 

컨셉이 서울에서 만나는 세계 유명 시장이라 코너마다 각 나라 별 유명한 시장 이름이 써져 있다.



주로 해산물 요리로 각 시장 이름과 어울리는 요리를 제공한다.

스페인 보케리아 시장 쪽에서 기억남는건 오징어 먹물 빠에야랑 해산물 파스타?

대부분 맛있었지만 기억에 남는 음식이었다ㅠ

여기는 일반 뷔페처럼 먹을만큼 덜어먹는 형태의 코너.



여기는 조개들과 해삼, 멍게 중에 3개 정도 고르면 회를 떠서 한 접시에 데코해주는 곳.

개인적으로 새조개가 괜찮았다.



두둥!

커다란 머리들이 맞이하는 츠키지어시장 코너!

초밥이나 회를 고를 수 있다. 

어종을 4개 고를 수 있는데 아주 신선하고 맛있었다.



술 종류는 따로 결제해야하지만 물이나 탄산음료, 커피류는 카운터 옆쪽 디저트 코너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커피도 폴바셋 커피라 고급짐ㅠㅠ



그리고 여기 과일 코너로 가면 자몽&파인애플 주스나 포도&배 주스를 맛볼 수 있다.

딸기, 망고, 포도를 골라담을 수 있는데 신선하고 맛있다.

여기는 다 질이 확실히 좋은듯.



위의 사진들은 어쨌든 사이드 메뉴 코너들이었을 뿐...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은 바로 랍스타(LOBSTER)!

자리에 살포시 짐을 놓고 바로 랍스타 코너로 돌진한다.



우오앙우왕!!

내사랑 랍스터ㅠㅠ



어떻게 먹나 구경하고 있으니 앞에 주방장님이 뚝딱뚝딱 무슨 일을 하신다.

그 사이에 잠시 구경하고 있는데...

헉;; 얘네 살아있다.

6시쯤 가서 거의 9시쯤에도 구경(?)을 했는데 그때도 살아있었다.

왠지 전시용으로 신선한 애들은 여기에 있는 듯...

불쌍하다는 생각을 할려는데!!!


손질된 랍스타를 접시에 올려줌...랄라~

알짜배기 집게발은 접시에는 한개 주지만 옆으로 가면 시원한 집게발을 골라담아 먹을 수 있다.

 칵테일 새우도 시원하게 같이 놓여있다.



손질된 랍스터와 집게발 두개를 골라온 첫 접시!

지금 막 쪄올린 뜨끈한 랍스터는 아니지만 적당히 따뜻한 상태이다.

뜨끈한 걸 원할 때는 그릴 코너에서 허니버터랍스터를 먹으면 된다ㅋㅋ



더 벌려봤는데 아주

살이 난리난리

내장도 고소하니 끝내준다.



집게발에는 살이 오동통 들어있는데 저 작은 집게발을 비틀어 뜯어내면 더 먹기가 쉽다.



그냥 힘으로 쑤욱 뽑았더니 모양 그대로 나온 집게발 살!

아주 꽉 차있었구나!

냠냠



전복죽, 크램차우더 등이 있고 랍스터 장국도 있고...갓김치 등 한식 코너도 있다.



그릴 코너에서는 랍스터 모양 진동벨을 주는데 너무 귀엽다.

하지만 울릴 때 난리를 피워서 깜짝깜짝 놀람...ㅋㅋ



그릴코너에 가리비, 연어스테이크, 왕갈비, 허니버터랍스터, 새우까지...

어느하나 빠지는 메뉴 없지만 다 좋다.



초밥 코너에서 받아온 회들

신선하다. 심지어 와사비도 기분좋다.


냠냠 굳굳



여기는 아까 조개 코너인데 전복이랑 키조개



무한리필이라 행복

전복에는 참기름이 발라져있다.



키조개는 살얼음 언듯한 식감에 레몬즙이 배어있는 맛

회로 먹는 건 처음인데 꽤 주변의 평이 좋았다.



이거는 피조개와 새조개

신선하니까 가능한 조개 회

하지만 조개 회는 아직 내 입맛은 아닌듯ㅋㅋ

새조개는 그냥 쫄깃하니 맛있었다.



저 뒤쪽 검은게 오징어먹물 빠에야!, 해산물파스타 가재조림, 등등

오징어 먹물 빠에야와 해산물 파스타 강추!

가재조림 뒤에 있는 식빵튀김은 안에 기름이 가득 배어있어서 한 입 베어물고 윽!함

가재 조림은 가재가 두 종류가 섞여 있었는데 하나는 갯가재같은데 비주얼이 익숙치않아서 놔두고...

나머지 하나는 랍스터 모양이라 가져왔는데 살바르는게 고생이었다ㅠㅋㅋ

맛은 매콤하니 괜찮은데 저 소스 가져와서 랍스터 발라먹을걸 그랬네



저 흰색 수플레? 저거는 계란 흰자 뻥튀기 맛인데 한마디로 무맛이다. 없을 무

안에 스프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아마 안에 넣어서 먹는 뜨끈한 스프인듯..

하지만 다른 사람꺼 위부분 살짝 맛보고 도전하지 않았다!

너무 먹을 것이 많기에!!!!



이거는 아귀간과 아스파라거스

에피타이저 코너에 있어서 새콤하다.

아스파라거스도 좋아하고 아귀간도 워낙 귀한 요리라고 들어서 맛보려고 가져왔는데

우선 아귀간은 그냥 간요리...아직 잘 모르는 맛이고ㅋㅋ

아스파라거스는 장아찌 느낌의 쌔꼼ㅋㅋㅋ


여러명이서 이거저거 가져다 먹으니 부족한 것 없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었다.

확실히 재료들이 싱싱해서 해산물과 갑각류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이다.

각자 취향은 있겠지만 좋아하는 회나 그릴류는 다 어느 정도 맛있는 맛집 수준

여기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디저트류도 너무 맛있어보였는데 

도저히 입에 넣을 수 없을 수준의 배부름이었어서ㅠㅠㅠㅋㅋ아쉽다.

가격이 있는 만큼 만족도를 채워준 것 같다.

직원들도 친절했고 음식도 맛있었고 가격이 좀 비쌌지만 고급 재료들을 맛볼 수 있었고!!

만족만족


방문한 곳은 바이킹스워프 영등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