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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하늘공원 후기] 억새 축제 다다음주에 방문 후기

16.11.06 억새 축제는 끝났지만 이쯤이면 억새가 만개했을 것 같아 찾아간 하늘 공원!

날씨가 살짝 쌀쌀하니 그럭저럭 가을 정취가 느껴질 정도의 한기이다.

 

 

원래 타고갈 예정이었던 맹꽁이차!

왕복 3,000원으로 가격은 싸지만 탑승 줄을 보면 어마어마하다.

나는 줄 선 사람들을 보고는 바로 포기했다.

계단이 좀 길긴 했지만 동네 뒷산 올라간다 생각하면 오를만한 높이!

 

 

중간쯤 올라서 찰칵

저 멀리 월드컵 경기장이 보인다.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이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이다.

 

 

조금 더 올라보니 알록달록 단풍 물든 게 보인다.

다 올라가면 목이 살짝 마른데 매점이 있긴 하다.

필요하다면 사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억새풀이 보이기 시작한다.

확실히 10월 억새풀축제 기간에 올라온 후기보다 더 풍성한 느낌

억새를 보려면 11월 초에 와야하나 보다.

 

 

여기저기 사람들이 억새를 한가득 품에 안고 집에 가는 걸 봤다.

어쩐지 조금 빈듯한 느낌도;;

그래도 억새가 저렇게 잔뜩이다.

지금 사진을 보니 나도 한움큼 집어올걸 싶다.

사람들이 여기저기 억새 사이에 들어가 독사진을 찍는다.

저 많은 사람들이 다 들어가있는 걸 보면 정말 넓은 공원인듯 싶다.

 

 

깊게 들어갈수록 예쁜 억새밭이 보인다.

조금씩 파란 색이 섞여있던 억새들이 오로지 갈색으로 바뀌어 흔들린다.

여기서 찍은 인물사진은 더 노란빛이 돌게 예쁘게 나왔다.

 

 

작년인가 재작년에는 야간에 봤었는데 야간에도 예뻤다.

해질녘 즈음에 왔으면 더 예뻤을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인물 사진은 햇빛이 쨍할때 와야 더 예쁜 듯

내년에도 와야겠다. 하늘공원.

 

맹꽁이차를 타면 확실히 편하긴 하겠지만 기다리느니 걷는것 강추!

하늘계단 통해서 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