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렛 콘서트] 세계의 끝 - 밴드 공연의 매력에 흠뻑!
대학교 때 한창 밴드 노래에 빠져있을 즈음,
거짓말이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했었다.
바로 그 노래의 밴드, 뷰렛을 보러 홍대를 방문~!!!!
웨스트 브릿지에 도착~
두근두근
나는 공연을 챙겨보는 편이 아닌데
같이 간 친구가 마침 이 밴드 팬이라 티켓팅도 성공!
가는 길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니 벌써 괜시리 떨린다.
세계의 끝 - 앨범이 3집밖에 안됐다니;;
알고보니 중간에 휴식기가 꽤 길었나보다
콘서트 오려고 열심히 듣고 있는데 노래도 짱 좋다
앨범도 무슨 곡이 왤케 많은지ㅋㅋ
CD가 두 장에 노래가 꽉꽉 담겨 있다.
왔는데 소극장이기도 하고 전석 스탠딩?!
우리는 맨 앞줄에 쪼르르 섰다. 우어 이렇게 무대가 앞에 있다니;;
엄청난 포스의 혜원 언니 +_+ㅋㅋ
등장 순간 약간 뒷걸음질쳤지만ㅋㅋ 점점 빨려들어가는 매력ㅠㅠ
두시간동안 저렇게 열창을 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한결같은 맑은 목소리인지
무대매너도 진짜 최고ㅠㅠ 중간에 심지어 손도 잡아줌ㅠㅠ
힝 언니ㅠ♡날 가져요 엉엉
뒤에 드러머 엄진용님
오늘 공연 위해서 검은색 목걸이도 하셨는데ㅠㅋㅋㅋㅋ
사진이 안나옴ㅠ
하지만 실제로는 솔로 부분 짱 멋있었어요!!!
내가 왼쪽에 좀 치우친 위치에 있어서 기타리스트 이교원님은 제대로 못 찍음ㅠ
혜원 언니가 차분히 노래와 공연을 이끈다면 이 분은 개그 담당ㅋㅋ
그런데 전기장판 5단계로 잔다는 얘기는 좀 충격이었음=_=;; 몸 안좋으신거 아닌가;;
지금 막 신생 팬으로서 구글링 중인데
기타리스트 이교원은 2008년도 허경영의 데뷔곡 "콜미"를 작곡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나무위키 '뷰렛' 개요 중
앜ㅋㅋㅋㅋㅋ
진짜 재밌는 분이셨음...더 웃어드릴걸
그리고 베이시스트 안재현님
혜원언니가 걸크러쉬 스탈이라면 이분은 청순청순+_+
대체 다들 나이를 어디로 드신건가;; 데뷔한지 내년이면 15년이라는데
뭐 15살에 데뷔하신건가;;
팬분들이 마지막에 종이비행기 날리는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었는데...
앵콜곡 슬슬 시작되길래 주섬주섬 종이비행기 몰래 챙기다 눈마주침...두쿵
슬며시 외면했으나 왠지 이때 들킨 느낌이...근데 가수가 쳐다봤는데 외면하는 것도 웃김=_=ㅋㅋ
죄송합니다ㅠㅠ최선을 다했어야 했는데ㅠㅠㅠ
그래서 앞에 떨어진 종이비행기 열심히 주워서 올려드림..ㅋㅋ
근데 다들 왤케 열심히 던지는겁니까ㅋㅋ
우리 뷰렛 님들 맞으시잖아욧!!ㅋㅋ
마지막으로 싸인회 현장!
수줍은 나는 그냥 사진으로만ㅋㅋ
소극장 콘서트는 처음인데
뭐 그냥 무대 매너, 가창력, 재미 다 끝내주는 공연이었다.
10분만 서있어도 투덜대는 투덜인데 2시간 흔들어도 행복하게 만들어준 뷰렛
에너지를 느끼고 온 공연이었다.
너무 좋은 밴드ㅠ 뷰렛 짱짱ㅠ
앨범 곡도 완전 좋아요!!
대박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