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게임리뷰

2017. 2. 1 포켓몬 GO 후기 - 속초 다녀온 보람?!

속초에 포켓몬고 열렸다고 헐레벌떡 차타고 다녀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지난 해 여름이다.

이제는 포켓몬GO가 한국에 정식 오픈해서 당당히 구글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

사실 속초 당일치기 유학(?)을 하면서 거의 6시간 넘게 걸어댕기면서 잡았던 포켓몬들을 (용량은 부족한데) 지우지도 못하고 밍기적거리고 있었다.

마침 한국 정식 오픈을 하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혹시나 연결될까 두근두근 구글스토어에서 다운받았는데!!!

연결됨.



히히 그래서 전에 속초에서 잡은 포켓몬들과 레벨이 유지되며 지금 상황이 되었다.

아오 자랑하고 싶어서 이거저거 스샷을 찍었는데 폰이 고장남ㅠ

내일 폰을 바꾸든지 어쩌든지 해서 업데이트 해볼 예정이다.

잡은 포켓몬의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인 IV GO도 다운 받아서 사용했는데 마침 트리플 S 등장!!!

비록 발챙이에 CP가 50대인 조렙이지만 관상용으로 구비!ㅋㅋ

추후 스샷은 첨부하겠다.



...해서 추후 첨부한 스샷인데 결국 그새 못참고 강챙이가 됨...

CP 51의 약체라 다 진화해도 181ㅠㅠㅠ

그래도 존재에 위안을 주는 토템같은 몬이다.ㅋㅋ


서울내에서 포켓몬 알을 진화시킬 수 있다는 게 진정한 행복

신기한 게 있다. 

각 캐릭터의 같은 렙에 같은 위치에서는 거의 비슷한 CP의 똑같은 포켓몬이 등장하는 것은 확인했다.

그런데 유사한 렙의 캐릭터일 때 나의 포켓몬이 현저히 높은 CP를 가진 포켓몬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음?

속초 유학(?)의 효과가 있나..?ㅋㅋㅋㅋ라는 의문을 갖게 하는 부분이 있다.

오래된 자의 특혜인 것인가!!!!

++++)추가하자면 그냥 운빨같음...ㅋㅋㅋㅋ그냥 이거저거 나오는듯



잡다보니 가장 재밌었던 포켓몬은 메타몽!

제일 처음 잡았을 때는 그냥 흔몬인 잉어킹이 누워있길래 별 생각없이 잡았는데

잡자마자 어라? 하더니 메타몽으로 변했다!

오! 10원인줄 알고 주웠는데 갑자기 금덩이로 변하는 느낌?ㅋㅋ

그리고 같은 포켓몬으로 위장한 상태로 같은 위치에서 잡힐 수 있는 것은 똑같아서

다같이 잡을 수 있다!

가장 잡을 때 인상적이었던 포켓몬인듯...


뭐 어쨌든 금새 포세권에 자리잡은 자들이 나의 레벨을 따라잡았고 노력파는 이길 수 없었다.

요새 출퇴근길이 무척 기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너무 추워서 얼어죽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ㅠ

아오 좀 선선할 때 오픈했으면 운동도 하고 좀 좋냐!!

그래도 오픈해줘서 감사하다능..ㅠ


그림의 떡 포켓스탑


우리 아파트 바로 뒷동 근처에 교회가 하나 있는데 포켓스탑이다.

문제는 애매하게 붙어있어서 간간이 GPS 오류 빼고는 그림의 떡인 상태ㅠㅋㅋㅋ

난 또 그것도 모르고 처음 깔자마자 잡혀서 포세권 거주자인줄ㅠㅠ흑흑 그럼그렇지

여튼 그래서 항상 그 교회 근처를 맴돌고 있다. 방안에서 휘적휘적...

이렇게 교회가 절실할줄이야ㅋㅋㅋ 이게 건물 안만 제대로 잡혀도 딱 그 위치인데 안타까울 따름이다ㅠ

다음은 포케몬고의 성지 올림픽공원 방문기를 올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