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각영지버섯 키우기 체험 후기

잠깐 귀농의 꿈을 꾸며 인터넷을 돌아다니던 중(?) 안성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농촌체험 교육 참여자 모집 글을 발견!
전에 직접 버섯사서 키운 경력이 있어서 자신있게 버섯을 택해서 신청했다.
인원수 보니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았는데 기다리다 지쳐 까먹을때쯤 도착한 영지녹각버섯...

9월 27일쯤 도착한듯...그런데 체험보고서를 10월 10일까지 제출해야함ㄷㄷ
2주간 속성 체험한다ㅋㅋㅋ
받은 버섯을 보니 이미 다 커져있다ㅋㅋ

아래처럼 비닐 뽁뽁이로 잘 싸져서 다행히 버섯이 다치진 않았다.

워낙 많이 커져서 박스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가 있는 상태! 살짝 꺾인 부분이 있긴 한데 이정도면 실하다.

같이 동봉된 내구력 약한 분무기와 용도를 알 수 없는 손바닥만한 비닐봉지 한개...
키우는 방법은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걸 보면 알라나 싶었는데 그냥 별 내용없었다.
일단 좀 찾아보면 키우려면 아래 조건이 중요해보인다.
1. 습도 높게 유지 (톱밥이 마르지 않게)
2. 직사광선 피하고 그늘진 곳에서 살기

화장실 같은데가 좋다고 하는데 식구들이 신경쓸까봐 방 한구석 그늘에 놓았다. 비닐로 씌워놓으라는 것도 봤는데 마침 포장이 비닐이라 살짝 씌워서 습도가 유지되게 놔뒀다.

그리고 일단 키우다보면 3번정도 키워먹을 수있다는데 얼마나 커야 다큰건지... 왠지 다큰거 보내주신 느낌이 드는 이유는 2주가 지나도 크기 변화가 없음...

10월 7일 자 사진이다.

좀 끝부분이 하얗게 올라와야 수확을 하는데 한쪽은 그래도 좀 끝부분이 하얗게 변하고 있다.
수확하고 나면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간에도 좋고 치매에도 좋고 뭐 몸에 좋은듯한데 키워먹는 영지버섯차라고 보면 되는 듯.

조만간 흰 부분이 더 자라면 잘라서 끓여먹어볼 예정이다.

해솔팜이라는 농장에서 보낸 버섯인데 찾아보니 스마트스토어가 있다.
http://naver.me/xTetqB4O

녹각영지버섯 생물배송 가정재배용 가정용식물 : 농업회사법인 해솔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