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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리뷰

프린세스메이커5 - 류노스케


뭐...말하자면 나는 딸을 켄이치와 연인인 상태로 키웠다.
사실 켄이치가 절교선언했었는데 다시 복구하려는 그 틈을 타 어느새 연애감정을=_=!!!
의도치않은 감정에 그냥 허락하고 말았는데...;
한달에 3번은 데이트 신청하는 바람에 귀찮아 죽는줄=_=
그런데 어느날 별 생각없이 클릭질하는데 딸래미가 .밤.데.이.트.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수줍은 홍조를 띄고 있는게 아닌가!!!!
어린 놈들이!!!=_+하는 마음에 당장 허락했다=_=;;;


....밤에 보니까 그냥 어른스러워 보인댄다=_=;;;아마 이러다....
여튼 이렇게 애가 커가는구나ㅠ하고 있는데 어느날 데이트 하다가
이 소심한 놈이 맨날 데이트만 끝나면 또 만나줄꺼지??하고 징징댄다;;
선택지는 1. 좋아, 2. 친구로라면. 3.안돼 이런식이다...근데
맨날 1번을 누르다가 실수로 미끄러진 손놀림에 2번을 찍었는데.....
그 한방에 나가 떨어지더라=_=;;;;몇년간 만나게 하느라고 얼마나 귀찮았는데ㅠㅠ
분홍색 동그라미가 거의 빛으로 다 찼었는데ㅜ;;;;(친구관계구슬..)
여튼 다시 회복도 힘들고 그렇다고 찰 수도 있는게 아니라 차이느라 너무 힘들었다=_=;;

어쨌든!!!!제목대로 류노스케님과 하는 리뷰+_+

앞에 첨 만났을때부터 나는 선택지를 여러번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친해지는데 오래 걸렸다;;
류노스케님이 괴롭힘 당할때는 괜히 나서지 말아야 하고, 편지잔뜩 받았을 때는 뭐더라..;;
여튼 뭔가 뻔뻔하게 나가야 했던 것 같다;
어깨에 힘빼라고 했었던가??;;


그리고 메이드까페에서 특대 파르페를 먹던 류노스케를 봤을 때는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_=;;;
류노스케는 단 음식에 사족을 못쓰기 때문에 괜히 놀리거나 그러면 화나서 그냥 나가버린다..
생일 선물로도 슈크림이나 조각케익 같은 걸 주면 매우 좋아한다.


어느 정도 친해지면 류노스케가 자신의 집에서 여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딸을 초대한다.
첫 참가에서 오오토모회사를 굳건히 세운 할아버지를 대면하게 하는데;;;;
이때 남녀차별 발언하는 할아버지께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려야 좋아하신다=_=
일부러 시험해보려고 그런 말을 했던 것이다!!! 쎈쓰쟁이+_+

무엇보다도 류노스케가 맘에 들었던 것은 바로 팬레터에 하나하나 답장해주고, 초콜릿 주면 무조건 누가 되었던 화이트데이에 답례를 해주는 그런 착한 마음씨

...........가 아니라=_= 바로 이것!!!


생일이라고 명품가방을 선물해주는 간지폭풍 재벌남의 모습=_=!!!
바로 앞에 타꼬야끼를 선물해준 히로시와 대조적인=_=;;;
여튼 어느정도 선물 줄정도의 친분만 있으면 명품가방 또는 명품향수를 생일선물로 준다.
카드로 긁어서 얼마인지 잘 모른다는..=_=;;;;저 가방이 120만원이었던가??;;;
여튼!!! 좋은 친구역할을 한다^^

하지만...


친구주제에 질투하는건 어느 남자친구나 똑같다는것=_=;;;;
이해가 안가지만;; 딸도 웃긴다;;;친구면서 왜 참견이야!!하고 말해놓고 납득하고 돌아서면
잘 속인건가=_=하면서 안도한다;;;뭐지??뭘 속인거야??나만 모르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