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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요리

[요리] 기른 바질로 바질페스토 만들기 키우던 바질이 긴 장마 내내 해충도 이겨내가며 꽃을 피웠다. 꽃이 피면 양분이 꽃으로 가서 잎새가 죽는다는데... 매일같이 피면 따고 피면 따고 반복하다보니 그냥 놔둘까 생각도 해본다...(귀찮 여튼 오랜만에 순도 같이 따고 모양 잡아주면서 꽤 나와서 바질페스토에 도전! 재료: 바질 한 움큼 마늘 2~3쪽 (간 마늘 가능) 치즈 적당량 견과류 적당량 올리브유 적당량 후추 조금 바질 꽃은 먹어도 된다. 오늘도 획득한 하얗고 작은 꽃들... 식초를 살짝 넣고 5분간 소독해줬다. 마늘은 찧어서 추가 믹서 성능이 별로라ㅠ_ㅠ 대충 집에 있는 치즈, 견과류, 후추 등을 찾아냈다. 넣을 애들을 모아서 쉐킷쉐킷 갈리기 직전!나는 귀찮아서 한 번에 넣고 갈갈 슬프게도 건더기가 많다ㅠㅠ 씹는 재미를 위해ㅠㅠ이렇게 갈고 .. 더보기
[식물] 완두콩 새싹 요리-두묘 볶음 새싹 요리를 해먹을 때가 왔다! 사실은 한번 이발을 했는데 별로 자라지도 않고 이파리 하나가 우리집을 습격한 총채벌레의 흔적을 가진 걸 보고 바로 접기로 마음먹음ㅠㅠ 잘가렴...한가운데 있는 하얀점박이 잎이 총채의 흔적이다. 다행히 다른 애들은 아직 습격받기 전이다. 수확한 완두순 저번에 동생이 뭣모르고 새싹비빔밥에 넣었다가 풋맛?이 너무 나서 고생했다ㅠㅠㅋㅋ혹시 총채알을 먹고 싶진 않으니 박박 씻고 식초물에 5분 정도 담갔다. 이 정도면 사라졌겠지! 재료 - 완두순 한 움큼 - 식용유 두 스푼 - 마늘 한 쪽 - 굴소스 두 스푼 - 그외 같이 볶을 여러 재료가 있음 좋을 것 같다. 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마늘 한쪽 송송 썰어넣었다.마늘만 해도 물기가 팍팍 튀어서 겁먹음 완두순을 꼭 짠 후 키친타올로 물기.. 더보기
[요리] 보리굴비 요리 + 찌는 법 보리굴비 한상을 뚝딱하고 나서 한동안 보리굴비 타령에 들어간 나... 원래 하나에 빠지면 여러번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데 보리굴비는 좀 용돈 출혈이 크다.ㅠ 그래서 직접 요리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보리굴비를 사야되는데 워낙 과정이 많아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찾다보면 조리 과정 별로 구매할 수 있었다. 손질안된 보리굴비, 찐 보리굴비 형태로 구매할 수 있는데 찐 보리굴비는 바로 굽기만 하면 되는데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인 나는 손질 안 된 보리굴비로 구매했다. 크기가 크다보니 이미 가격이ㅎㄷㄷ 법성포가 굴비로 유명한 곳인데 거기서 국산 조기나 부세로 가공하여 팔거나, 중국산 부세를 가공하여 파는 곳도 있다. 국산부세로 가공하면 국산, 외국산을 국내에서 가공하면 국내산인데 나는 가성비를 위해 국내산으로 선택! .. 더보기
발렌타인데이 맞이 파베초콜릿 만들기 주말에 누워있다가 문득 다음 주에 발렌타인데이가 있다는 사실이 생각나서 시계를 보니 4시!두둥 게으른 내가 잘못ㅠ초콜릿 재료 하면 방산시장이라는데 방산시장 영업 시간이 토요일이면 3시면 닫는다고 써있다!!ㄷㄷ 또 후기를 급하게 찾아보니 5시, 6시까지는 문 연 가게가 있다는 후기도 있고 해서 우선 달려가봤다.안되면 가나초콜릿이라도 녹여서 해야 하나ㅠㅋㅋㅋ 전에 찍어놓은 사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네...을지로 4가역 4번출구로 나와서 가는 내내 한 보따리 들고 떠나는 여인들이 보였다.막차는 아니시겠지??ㅠㅠ급하게 뛰어갔더니...천막을 쳐놓고 아직 성황리에 오픈 중인 가게가 보였다.그때가 오후 5시 좀 넘어서였나...역시 대목이라 부지런한 가게 주인님이 늦게까지 장사하고 계신 모양다행이었다.여쭤봤더니 발렌.. 더보기
쉽게 새알심 단팥죽 만드는 법 새알심이 들어간 뜨끈한 통단팥죽이 먹고 싶어서...언제나 그렇듯 지르고 시작한다.집에 오는 길에 산 팥 500g! 새알심 단팥죽 만들기 START준비물 : 팥, 찹쌀가루, 전분 적당량 (전분은 소량으로 준비), 뜨끈한 물 적당량, 소금 소량 대학생일 때도 한 번 도전한 적이 있었는데 팥 글자만 생각하고 마트 갔다가 적두를 지나친 적이 있다...팥=적두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는 실수ㅠ 실제로 단팥죽에는 쌀을 안넣었으나 쌀알이 씹히는 팥죽을 만들 때는 적당량의 쌀을 불려놓아야 한다.어차피 팥을 삶는데 한시간 넘게 걸리니 찬찬히 준비하면 된다. 먼저 팥을 씻고 솥에 넣고 한소끔 삶아서 물을 버린다.아린 맛을 없애준다고 하니 레시피를 따라했는데 생각해보면 소독도 될 것 같다.솥에 올리고 시간을 재기 시작한다.보.. 더보기
[노오븐 베이킹] 컵초코빵 만들기 요새 계란이 워낙 귀하다는 말을 자꾸 들으니 계란이 자꾸 먹고 싶어진다...막 계란을 낭비하고 싶은 마음에 초코 카스테라를 만들어 먹겠다고 다짐!!전에 마트갔다가 아주머니 상술에 넘어가서 산 핫초코 가루도 있으니 도전한다. 재료밀가루(박력분, 중력분 상관없을 듯), 핫초코 가루 두스푼, 설탕 한스푼, 우유 조금, 계란 2개 위에 보이듯 우유를 한 컵 정도 넣었는데 중간부터 후회함우유는 아주 조금만 넣으면 될 것 같다. 계란은 고수의 실력을 발휘해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 후 노른자 쪽에 우유, 설탕, 초코가루를 섞는다. 초코가루 투입내생각엔 밀가루도 섞어도 될것 같아서 밀가루도 넣었다.. 밀가루 투입 설탕:초코가루:밀가루 = 1:2:6 쯤으로 예상이미 핫초코가루가 달기 때문에 설탕을 조금만 넣는다.만약에 다.. 더보기
직화냄비로 군밤 만들기 요새 길을 지나다보면 군밤장수들이 눈에 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걸 보면 지나칠 수가 없는데 실제로 3천원 5천원 어치 받아보면 한 줌 정도... 물론 먹고 나면 생각보다 배가 차서 신기 그래서 나의 군밤 사랑을 이루어줄 밤을 주문했다. 밤을 사려고 인터넷 주문을 하다보면 약단밤과 생률로 종류가 나뉘는데 약단밤과 생률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 생률은 약단밤 중에 크기가 큰 걸로 껍질까기가 쉽게 되어있어 생으로 먹기 쉬운 밤을 말하는 듯 거의 모든 쇼핑몰의 설명이 통일되어있다. 그런데 여기저기 군밤을 먹어본 결과 크기가 크면 좀 촉촉함이 덜한 느낌? 물론 먹는 보람은 더 알차겠지만 군밤을 맛있게 먹는게 내 목표이므로 약단밤 종류로 구입했다. 생으로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큰 밤을 사고 싶은 사람들은.. 더보기
감자 크로켓 만들기 원래 요리 포스팅은 예쁘게 담을 자신이 없어서;;안하려했으나 친구의 기능에 충실한 요리 글을 보고 ㅋㅋ도저언!! 엄마와 함께 만들던 추억의 감자 크로켓 어릴 적 고양이가 감자크로켓 만들어 파는 동화 책을 보고 나서 엄마와 만들어 먹던 감자 크로켓이 생각나서 만듭니다...... 사실은 1. 며칠 전 쪄놓은 감자가 썩을까봐 - 찐 감자 처리용2. 계란이 떨어져서 한 판 사왔더니 엄마도 한 판 사옴 - 계란 처리용 찐 감자, 달걀 적당히(많이), 당근, 양파, 빵가루 감자칼은 당근 다듬기용으로...감자가 이미 쪄져 있어서 숟가락이나 손으로 껍질을 벗길 수 있다. 빵가루와 달걀물, 손에 엄청 묻으니 비닐장갑도 필수 감자는 껍질을 까서 뭉개기 쉽도록 대충 잘라 볼에 모아 넣는다. 달걀은 완숙으로 익혀 삶은 후 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