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짓타니 몰디브 리조트는 밥이 맛있다고 추천하던 곳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역시나 만족스럽다
총 세군데 레스토랑이 있는데 양식 위주의 씨그릴, 태국식 벤자롱, 뷔페 형식인 더마켓을 제공하고 있다.
두짓타니가 태국 브랜드인지 태국식이라서 벤자롱에서 먹는 타이음식이 너무 맛있다.
씨그릴도 너무 맛있다... 더마켓도 맛있다ㅋㅋㅋ
아침은 무조건 더마켓
점심은 씨그릴과 벤자롱 중 한군데
저녁은 씨그릴과 벤자롱을 예약하거나 더마켓
버틀러 제도가 있어서 계속 어디서 먹고싶은지 물어보기 때문에 저녁식사 위치는 항상 알려져있다ㅋㅋ
씨그릴과 벤자롱은 올인클루시브(AI)일 때는 1인당 에피타이저 1개, 메인 1개, 디저트 1개씩 고를 수 있다.
근데 에피타이저 잘못(?)시키면 양이 많아서 메인 먹다가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메인이 이상하게 양이 적을 때가 있다.
더마켓에서는 저녁마다 테마가 있는 뷔페요리를 제공한다. 방마다 터치패드로 조회하면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조금씩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보자.
도착하는 날은 무조건 더마켓에서 저녁을 먹게 된다. 다른 레스토랑은 저녁식사를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벤자롱에서는 타이 쿠킹 클래스를 연다.
4박이상일 때는 무료로 제공해줘서 나도 들었는데 쉐프가 재료를 하나씩 설명해주고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 직접 안해도 된다.
요리가 끝나면 그 요리를 먹고...바로 점심을 시작한다(?) 이 날만 몸무게 2키로 늘었다.
똠얌꿍 만드는걸 볼 수 있어서 좋았다.ㅋㅋ
똠얌꿍이 에피타이저로 속해있기 때문에 매번 시켰다
내가 느끼기에 향신료가 아주 강한 편은 아니다.
한국인들이 먹기 괜찮은 맛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코코넛 새우튀김은 진리였다.
사실 시그니처 에피타이저가 양도 많고 맛도 좋은 최고의 메뉴인데 이걸 시키면 메인메뉴 먹다가 지쳐버림...ㅋㅋ
비프와 레드 thick 커리 요리였는데 오빠가 그린커리보다 좋아해서 두번 시켰다.
커리맛이 맛있었다.
양갈비요리도 맛있었다.
신혼여행일 경우는 로맨틱 디너을 1회 제공하는데 대부분 씨그릴을 선택하는듯하다.
아무래도 웨스턴 레스토랑이다 보니 선택하게 되는듯
Surf & turf 였던 것 같은데 랍스터와 해물, 비프 등을 구운 요리였는데 그냥 맛은 평범했다.
노을 지는 거 보는게 좋았던 듯...
씨그릴 최고의 메뉴는 비프 그릴과 치즈버거였다.
한 3번 먹었나...
굽기 정도는 미디움 레어를 요청했으나 핏기는 다 가신 적당한 굽기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