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장마가 시작되면서 베란다 텃밭의 일조량이 크게 줄었고, 장마가 아니라도 웃자라는 식물들을 보면서 원하는 아웃풋을 위해서는 식물등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뮤니티에서 주로 많이 사용하는 등을 보면 LED T5를 많이 사용하면서 광량별 다양한 분석도 많이 이뤄진 듯 보였다.
그리고 가격 (결국에는 식물등 가격 엇비슷해짐)을 떠나 식물등 전용으로 나오는 전등은 빛 색깔이 불편하다.
보라색 또는 형광 느낌의 빨강 파랑 빛으로 이뤄져 있는데, 식물한테는 탁월할지 몰라도 함께 생활할 인간으로서 불편;
그래서 일단 질렀다.
선반을 비우든 먼저 자리부터 마련했어야 하지만, 일단 제일 작은 크기고 전등 지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진성전자 LED T5 고효율 전등으로 구매했다.
일단 HI-Q라는 브랜드로 고효율 아닌 등도 팔고 있는데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고효율은 다른 곳과 엇비슷하다)
연결선이 내장돼 있는 것이 결제를 누르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타 브랜드는 하나만 확인하긴 했지만 연결선도 따로 구매하여 직접연결해야 하는듯해서 전등 초보인 나로서는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ㅜ
이 브랜드 T5 전등은 한쪽에 나사로 고정돼있는 연결선이 기본으로 박혀있어서 여러 개 연결하여 쓰기 좋게 구성돼있다.
연결은 5개 이하로만 구성하라는데, 일단 나눈 주백색, 주광색 등 하나씩만 구매
설치
다이소에서 고민하다가 대충 집어왔다.
선반이 방 안에 적당히 있으면 좋겠지만 없고(...)
일단 본격적이지는(?) 않아서 식물 크기에 따라 위치 변경만 할 수 있게 구성했다.
꽤 그럴듯해서(?) 침실등 대신 쓸까 생각중
뭐 가서 즉석에서 구성한거 치곤 꽤 괜찮다.(자화자찬)
일단 근처에 있는 애기들 다 모임
이건 위에 설치하고 몇시간 후인데 그새 살짝 커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다음날!!!!
물론 종류가 달라진 것도 있으니 현혹되지 말고 자세히 보면 거의 1센티미터 가량 커진 애들이 보인다.
효과 꽤 좋은데?
원래 주광주백주광주백 이렇게 4개 정도는 다는 것을 추천하는 글을 본 것 같으나,
원래 빛이 쥐똥만큼 들어오는 상황이었다면 2개로도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좀 아쉬운 점은 저 구조상 등을 하나 더 설치 가능하기 때문에 3개를 살 걸 그랬다는 생각 정도?
30센티 짜리라서 각 5w 사용한다.
식물들한테 마냥 틀어주는 게 좋은 게 아니라 하루에 반 정도(12시간)로 제한해서 틀어주는 것이 오히려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단 지금은 생각날 때마다 틀어주는 중
여튼 만족스럽다.
보다보니 좀 눈시린 것 같아서 주광색 등을 앞쪽으로 이동시켰다. 좀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