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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애완버섯] 노루궁뎅이 버섯 키우기 후기

나는 버섯이 귀엽다.=_=;;;

귀여워서 양송이 버섯이 제일 좋다.

그런데 그런 더 귀여운 노루궁뎅이버섯을 키워볼 기회가 생겼다!

바로 버섯키우기 세트!!



캐릭터도 앙증맞다. 아마 표고버섯과 노란느타리버섯일듯ㅋㅋ

<버섯이네>라는 곳에서 이 키우기 키트를 만들어 팔고 있다.

버섯이 자라는 것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니 

그야말로 유기농 아닌가!!



내 친구가 보고 빵터진 문구다

내 손으로 키우는 애.완.버.섯.!ㅋㅋ

애완버섯에서 빵터지더라 ㅋㅋ하지만 키워보면 정말 애완버섯으로 느껴질걸?=_=ㅋㅋ



사실 온도계를 따로 주문했는데 주문해놓고 보니 바로 옆에 간이 미니 온도계가 붙어있다!!!

이렇게 친절할 수가~

그래도 보면 아주 가끔 실패했다는 댓글이 달려있어서 두근두근 포장지를 깠는데...

첫 배양에 실패하면 교환을 해주는듯 하다. 매우 친절~

사실 뭐 할것도 없다=_=;;; 그냥 포장만 뜯어내면 그 자리에서 버섯이 자란다...


그리고 1주쯤 뒤....



두둥!

분명히 볼록볼록 쪼만하게 나오는 샷을 찍어놨는데 어디갔는지 못찾겠다ㅜ

이게 거의 7일쯤 됐을 때였다.


그리고 어제 수확 직전 모습.. 12일 쯤 되었을때!



두두둥!!!

오오오!!!

저 노루궁뎅이와 닮은 모습이 탐스럽다...



왠지 때가 된듯!!!

저 탐스러운 모습을 보라!!

사이트 후기 보면 더 커져서 저 키워보라는 문구도 안보일정도로 거대해 지던데 

실제 사이즈는 충분히 커보였다.=_=;;;



칼로 조심조심 뜯어내고 그릇에 담은 모습!

저 털이 부들부들하니 촉감이 좋지만 먹을 거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다.=_=

하얀 게 참으로 탐스럽다+_+



크기 비교를 위해 17차 샷 ㅋㅋ

한손 가득 담기는 크기이다.


키우고 나니 정말 출근하면서 한번 물뿌려주고 퇴근하고 뿌려준게 다지만

이렇게 뿌듯할 데가ㅜㅜ

그리고 워낙 노루궁뎅이버섯이 고가라 손해보는 느낌도 안든다.

2주 동안 즐거움을 준 내 노루궁뎅이버섯!!


보통 버섯이랑 똑같이 해먹으면 된대는데 

우선 생으로 한번 먹어봤다.

알싸한 맛이 있고 뭔가 허브 같은 향이 난다.

지금은 버섯 짱아찌 담그는데에 다른 버섯과 같이 들어가 있는 상태!


위건강에 좋다는데 비싸다고 안사먹던 엄마도 함박웃음!

나도 키워먹는 재미에 함박웃음!=_=V


2, 3번 키워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 다시 물을 뿌려놓은 상태이다.

또 한 번 수확의 기회가 오기를!!! 


버섯이네 블로그 주소입니당~

http://www.beoseos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