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Drama

워너원 광고 물품들과 퍼스트룩과 브로마이드와...

물들어올 때 노젓는 워너원의 신나는 광고활동으로 인해

평소 굳이 과하게 사지 않는다는 신조를 버리고 

덕질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이거저거 사들이고 있는 나.


우선 브로마이드를 만원에 한장씩 샀는데 딸려온 저 팩들

오늘 써봤는데 그냥 무난하니 괜찮았다.

검정색 정화 버전 써봤는데 마지막에 폼클렌징처럼 

 거품이 나서 깔끔해지는 느낌


이니스프리 제품을 잘 몰라서 팩 제품만 샀다.

쓰던 기초를 바꾸기엔 이미 쏟아부은 돈이...

여튼 팩은 만족



방문에 붙였는데ㅋㅋㅋㅋ

아 왜이리 순수한 얼굴로 아이컨택하는 거니...

이 나쁜 누나는 고개를 숙이게 되는 구나..

방안에서 휘적휘적 놀다가 눈마주치고 웃고

물마시러 나가다가 웃고

그렇게 한 다섯 번 정도 아이컨택하고는...



돌려놨다.

왠지 모를 양심통에...

이 누나는...니가... 아..아니다.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집에 붙이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회사에 붙여야겠다!

회사에 붙여놓으면 열심히 일할 수 있을듯

내돈이 니돈이고 니돈은 니돈이고

누나가 열심히 벌어볼게



하루가 저물어가니 맥주가 땡겨서 당연히 하이트 엑스트라콜드를 마셨다.

더욱 시원해진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국내맥주는 클라우드가 그나마 먹을만하고 그외에는 뭐 어쨌든 그 딴 말을 했던가...

하이트 엑스트라콜드는 왠지 모를 땡기는 맛이 있다.

한 모금에 워너원, 두 모금에 다니엘, 세 모금에 강다니엘

마실수록 점점 더 덕심이 깊어지는 이 맛


퍼스트룩 사려고 올리브영을 네 군데를 돌아다니고 실패한 후로 하루 끙끙 앓다가

2차 풀려서 예약...그 다음날은 브로마이드 때문에 끙끙

이틀을 연속으로 밤잠을 설쳤더니 

오늘 줄서서 1시간 반 동안 난 그냥 광고물품이나 사주는 

라이트팬이 되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

이거뭐 실물 사진 하나 갖는게 이렇게 힘들어서야...

지구력 고갈의 좀비 상태인 내가 

팬미팅이나 콘서트 같은 젊은이 우글바글한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내 미래는 그냥 내 친구 손에...(?)

친구가 티케팅하면 같이 하고!!! 아님 물건만 사기로 결정!!! (한심)


실제 미소짓게 하는 그의 애교 동영상

그래 누나가 하이트 많이 먹을게



그나저나 브로마이드 질이 참 좋다.

딸려온 스티커 하나로 위에만 붙여줘도 쫙 펴져서 잘 매달려있고...

다시 읽어보니 덕질 아무말 대잔치네

반성 많이 했으니 다시 강아지녤이랑 아이컨택해야딩

녤이실 문이 없는 니가 잘못한거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