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오바오 사이트에서 구매하기 - 두번째
이제 타오바오 사이트에서 상품 주문 시에 배송 주소로 적어냈던 배대지 사이트에서 배송대행을 신청해본다.
상품 판매자와 직접 대화를 통해 직배송 가능 여부를 찾는다고 하는데 내가 찾아본 보이차들은(...)
직배송 느낌이 전혀 없었다.
타오바오 앱으로 찾아서 그런지 보이차라 그런지..ㅠ
배송 주소가 아예 중국 지역부터 찾도록 클릭밖에 안되서 바로 포기하고 배송대행지를 검색했다.
후기가 나와있기도 했고, 첫구매 시 2천원 할인쿠폰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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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지 사이트에서 배송대행 신청 - 꿀직구닷컴
전에는 미국이랑 유럽에서 배송대행 신청해본 경험이 있고 중국도 인터페이스가 거의 유사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신청서를 작성했다.
이걸 보니 배대지는 어디든 다 비슷해서 가격정책이랑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드는 곳이면 될 것 같다.
구매대행 신청 페이지로 들어와서 저장해둔 개인정보를 불러온다.
통관번호 미리 받아놓고 개인정보 저장해두는 것은 직구의 필수!
그리고 구매한 물품들을 하나하나 입력해야하는데
공교롭게도 보이차는 음식물이라 일반통과 물품이다!
일반통과물품은 처음인데ㅠ 추가 금액이 드는 걸로 알고 있다.
보통 직구하는 물품들, 의류나 신발 같은 공산품들은 목록 통관으로 가볍게 통과하는 걸로 아는데
먹을것은 안되나보다.
가공식품은 가능해보이지만 이건 왠지...ㅠ
가장 유용한 기능 - 주문자동등록
타오바오 사이트는 워낙 거대해서 주문자동등록 기능이 가능한 사이트로 추가되어 있었다.
이게 정말 편한 기능인데 사이트에서 주문내역을 주욱 긁어다가 복붙하면 그대로 물품 정보가 입력된다.
물론 물건품목은 각각 처리하고 단가가 가끔 빠지기는 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아마 배대지마다 지원해주는게 다르겠지만 이곳은 타오바오 사이트만 지원하는 것 같다.
방금 따끈따끈하게 주문한거라 트래킹 번호는 나중에 입력을 선택해준다.
우선 상품이 중국에서 배송 시작이 되어야 트래킹 번호가 나오기 때문에
부지런한 판매자라면 내일이나 내일모레 정도에 나오지 않을까싶다.
주문자동등록 기능으로 복붙하면 가끔 아래와 같이 잘못들어간 물건도 보이는데 이런 건 지워준다.
추가 요청사항
자사호가 혹시나 상할까봐 정밀검수 + 안전포장 추가 (+6000원)
위에 유의사항에 보면 저 두 가지를 같이 신청해야 보험 어쩌구 배상 어쩌구가 써 있다.
어차피 이미 큰돈 쓴거! 하며 지름...
보이차는 음식이라 간이통관까지 포함되서 총 +9000...
무게는 어차피 크게 안나가서 2KG 안될 예정이라 2만원 좀 안될 것 같다...
(음? 할인쿠폰 쓴거 그대로 배송비로 나갈듯ㅋㅋ)
제발 멀쩡한 보이차들이 도착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가품X, 썩음X
추후에 물품이 집에 도착하면 도착 후기를 쓰도록 하겠다.
나의 지름이 헛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