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가벼운 소설 읽기, 농장 게임 정도의 취미생활만 영유하다가 문득 든 생각
보람이 없다 (ㅠㅠ)
: 삶이 팍팍하고 게임이든 뭐든 들이는 노력에 비해 리워드가 살짝 부족함
일단 처음에는 상추라도 따먹으면 리워드가 느껴질 것 같아서 시작한 식물 키우기
일단 지른다.
방울토마토 모종, 화분, 오... 귀여운 느낌의 바질트리, 그리고...
중간에 랜덤 도박에 빠짐(...)
저 랜덤박스는 선택 장애 및 아무거나를 외치는 사람이 지르게 하는 마약같은 매력이 있다.
총 두 번 지르고 세 번째부터 금단증상(ing) 진행중인데,
끊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1) 자꾸 나무가 옴
실내 인테리어 공기 정화 식물이라면서요...ㅠ
가족 눈치 보면서 베란다 점유중
2) 부가 구매 필수
식물 하나 당 흙, 화분은 꼭 챙겨줘야 되는데 랜덤으로 오면 화분 크기나 토양 ph같은 것도 준비된게 없을 수 있음
그럼 다시 구매하게 되고 이왕 주문하는거 다시 랜덤박스를....
3) 상태가 애매
아무래도 좀 싸게 보내다 보니 그런지 상태가 랜덤인 것 같은 느낌? 물론 우리집에 온 애들은 씩씩하게 잘 살고는 있는데 철지난 식물인 것도 있어서 좀 오래 돌봐야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튼 뭐 장소만 좀 더 되거나 실내식물이란 보장만 있어도 더 질렀을 텐데 빛 필수인 애들 올까봐 랜덤을 끊고!
요새는 씨앗 파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농촌진흥청도 돌아다녀보면서 열심히 공부한 걸 공유하기 위해 다시 블로그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