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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식물

[식물]비빔밥용 밀식 열무 키우기

야들하게 키운 열무로 비빔밥해먹고 싶어서 시작한 밀식 열무 재배

7.21 조금 물에 불린 후 직파했다
조금 걱정은 되지만 커피컵에 잔뜩 뿌림

7.24 신나게 자라나는 새싹들! 순식간에 자람
날씨가 따뜻하고 햇빛 잘드는 데 놔둠


7.25일 아직 5일밖에 안됐지만 장비발 세우려고 전등 밑에서 키워봄
그리고 발아율 성장률 둘다 좋아서 커피컵 두개로 나눠줌


7.26 하루만에 조금 자람!
오오...전등이여 돈값을 하는구나...


8.8 키운지 3주 된 상태
베란다 창가와 식물등 밑을 끊임없이 돌아다님
장마기간이라 베란다가 빛이 덜 들어오기도 해서ㅜㅜ
조금이라도 빛을 주고 싶은 내 마음을 알아주련...

떡잎들이 물러 떨어지기도 해서 시들한 떡잎을 다 떼주고 약간 솎아줌 (사진은 솎기 전)


솎는 건 밑에 덜 자란 애들 위주류 뽑아줬다.
솎는 김에 떡잎 있던 곳까지 흙도 채워줬다.
비리비리한 솎아진 녀석들은 수경으로 살려보려고했으나 뿌리가 약해서 그런지 금방 죽어버렸다ㅠ


8.18 ...28일 약 한달 된 상태
사실 좀더 키우고 싶었으나, 긴 장마로 인해 총채벌레의 습격이 오크상추부터 시작되어 조금씩 옮는게 보였다ㅠㅠ
열심히 애써봤지만 농약없이는 힘들다는 판단 아래...
이 정도면 먹을만 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수확ㅜㅜ

잎 전체가 총채한테 당한 놈은 버리고ㅠㅠ
성한놈 위주로 골라냈다.
아래 녀석들은 한 컵에서 나온 애들로 식촛물에 1시간 담갔다. 혹시 모를 총채 알을 녹이기 위해!
근데 오래 담그니 좀 상하는 듯...한 30분만 해도 될듯


열무비빔밥 완성!
아시아춘하 열무인데 베이비 채소 상태라 그런건지 부드럽고 매콤하다.
커다란 무순 정도 느낌
실제 시식한 동생 왈: 다시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다!


참치 한 캔, 계란후라이 한 알, 어린 열무 한 움큼, 완두콩 밥 한 그릇에 고추장이랑 참기름이랑 원하는 만큼 넣고 쉐킷쉐킷 먹어서 맛이 없을 수 없다.

재파종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