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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여행

[비엔나 여행] 슈테판 성당 근처 식당 피그뮐러 후기

슈테판 성당 근처에서 맛집을 찾다보니 나타난 피그뮐러

6시 즈음이라 앞에 두 팀 정도 이미 줄 서 있었음


우리 차례가 되고 3명이라고 하자 바로 들어오라고 해서 깜짝
알고보니 합석 테이블
옆에 인상좋은 아주머니 두분이 앉으심


밖에서 본 메뉴판


가운데에 써있는 슈니첼에 small mixed salad 추가하고, 다음거 wiener tafelspitz를 시켰다.
음료는 로제와인 두 잔, 화이트와인 한 잔, 소다워터 1보틀.


꽤 홀도 크고 발코니에서 먹기도 하는 듯
2호점도 70m 거리에 있었음


이 빵은 처음부터 식탁위에 있는데 나중에 먹었는지 확인함
추가 지불해야하는 듯한 빵
사진은 그럴듯하나 돈내고 먹기는 아깝다!


드디어 나온 음식들
슈니첼에 발라먹는 소스가 이거저거 나옴
잘 생각해보니 불안해지네...영수증 확인해야지

슈니첼은 그럭저럭
돈까스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소스 찍고 레몬즙 내서 먹으면 괜찮았다.
딱딱하지 않고 고기 자체는 부드럽고 겉만 바삭하게 잘 요리한 느낌
크기도 꽤 커서 세명이서 조각내서 잘랐을때
한사람 몫이 남는듯...
옆에 아주머니들은 결국 한조각 남은 것은 싸서 가셨음


그리고 두번째 메뉴
아마도 굴라쉬
고기가 세 덩이 들어있었다.
안심인데 고기가 잘 익혀졌어도 안심 특유의 담백함을 살짝 넘어선 퍽퍽함은 여전했다.
그래도 동유럽 대부분의 메뉴들이 짠 걸 생각하면 거의 간이 안되어있는 수준이라,
짠 메뉴가 부담스럽다면 강추하는 메뉴다.


괜찮은 맛


슈니첼 15 + 샐러드 5
굴라쉬 20..
와인 12...+ 물
물이 아마도 5 정도 였던 듯
57.몇 유로 나왔다.
나쁘지 않은 집이었다.
구글 리뷰 보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집인데,
개선이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화장실에 처박지는 않았다.ㅋㅋ
메뉴 자체로는 그래도 중간 이상 가는 맛이라고 생각한다.